작년 9월에 건강관리 안하고 막 살았던 과거 덕분에 경고 한 번 크게 받고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사십 중반의 나이에 당시 키는 180, 체중은 104kg 이었고 당뇨 주의, 중성지방이 560, 콜레스테롤도 300 가까이 나왔었네요.
먹는거 관리하고 매일 보폭을 넓게 해서 걷기를 했더니 82kg까지 감량을 했고 각종 수치들도 정상으로 됐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되면서 야외에서 새벽에 걷기가 어렵고 해서 사무실에 런닝머신을 하나 들여서 그걸로 한시간씩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풀어져서 그런지, 요즘 와인을 한병씩 마셔서 그런지 체중이 86에서 92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덜먹고 빡세게 걷기를 하면 금요일에 86정도로 내려가지만 주말에 운동 안하고 먹고싶은걸 먹으면 92까지 확 쪄버리네요. 이런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로 밖에서 걷는 운동이 런닝머신보다 효과가 더 뛰어난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참에 운동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다시 본격적으로 관리를 하고 싶습니다.
근력운동도 병행하는게 좋다고 하던데 바벨이나 뎀벨을 들어야 하나요?
아니면 푸쉬업 매일 200개정도와 샌드백 두드리기를 10분 정도 하면 충분할까요?
런닝머신으로 해야 한다면 기울기 각도를 최대한 높이고 걷는 속도는 5~6 정도로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할까요?
헬스장에 나가고 싶지만 코로나 사태 때문에 꿈도 못꾸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p.s. 유머게시판이라서 사진은 첨부했습니다. 얼마전에 직접 찍었습니다.
아마도 매드맥스2는 한국에서 촬영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
하다보면 나름대로 프로그램이 짜지구요,
유튜브 이 영상 저 영상 보다보면 나에게 맞는 운동법이 찾아집니다.
참고로 걷기든 달리기든 숨이 차게 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무산소와 유산소는 꼭 같이 해야 합니다.
비율은 7:3 이나 6:4 정도. 많은게 무산소.
(참고로 걷기나 뛸때 TV 보면서 하는건 운동효과를 반감 시킵니다.)
꾸준히 반복반복. 운동은 지겨움과의 싸움이기도 하지요.
요즘에는 샌드백을 치는 영상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무산소운동을 검색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요즘들어서 런닝머신 하면서 미드 보고 있었는데... 안해야겠습니다.
맨몸운동 좋은 거 많습니다.
소위 헬스장에서 일반적으로 덤벨 바벨 운동은 근육모양을 키우기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뿐이죠.
건강, 힘, 체력, 운동신경 아니면 특정운동종목의 숙련 등 목적에 따라 운동방법이 달라집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라고 하신다면 중강도 안팎의 운동을 재미느끼면서 꾸준히 하시는게 굉장히 좋습니다.날씨풀리면 등산도 좋구요. 재미없고 부담되거나 어려운 운동은 피하세요 ㅎㅎ 오래 못해요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를 봤던건 수영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ㅜㅜ
평일에는 밖에서 오래 걷고, 푸쉬업과 샌드백치기를 하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너무 험하지 않은 산을 찾아야겠습니다.
허리는 34인치 바지가 맞고 35인치는 크고요
겨울부터 스쿼트, 푸시업 하면서 허리가 2인치 정도 줄었는데 도통 몸무게는 줄지 않네요
유산소를 해야 하는게 맞겠죠?
다행인건 무릎이나 허리는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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