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회식자리에서
앞에 앉은 중년의 여자분인데,
자랑을 얼마나 하는지!!??
신랑 사고로 잃고, 애들은 출가했고,
시엄마랑 단둘이 사는데...
80넘은 시엄마가 글배우고, 스마트폰배우고 해서
자기한테 "사랑한다"문자보낸거 자랑.. 둘이 손잡고
여행간거 자랑, 시엄마가 찍어준 사진이 다 흔들렸다 자랑..
보육원에 기부를 주기적으로 하는데,
얼마전엔 애들이 집에 놀러왔다 자랑...
젠장...참 졸라부럽고, 참 멋저보이데~
나도 저런자랑거리를 만들어야 되는데....
아~~ 나도 나이 더 먹으면 저렇게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
즐거움을 소소한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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