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15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1번 출구 앞. A아파트 단지의 입구이기도 한 이곳에 화물차량이 정차했다. 택배기사 3명이 화물칸에 가득 실린 택배 상자를 인도에 차곡차곡 쌓기 시작하자 지나가던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봤다. 한 입주민이 인근에 있던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야! 택배!”라고 부르며 항의하자, 인근에 있던 택배노조 위원장이 “사람한테 ‘택배’가 뭡니까?”라고 받아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경찰이 오고 나서야 양측 마찰은 일단락됐지만, 입주민은 “노조가 할 일이 없어서 이런 일을 한다”고 성토했다. 20여분에 걸친 작업 끝에 어느새 길에는 택배가 가득 쌓였다. 택배노조는 “오늘 이 아파트로 배송된 택배 800여개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택배 상자들이 각 가구 문 앞이 아닌 길거리에 놓이게 된 것은 이 아파트 단지에 택배차량 진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5000가구 규모인 A아파트의 입주자 측은 안전사고와 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이달부터 택배차량이 단지 내 지상도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대신 기사들이 손수레를 이용해 택배를 각 가구에 배송하거나 지하주차장을 출입할 수 있는 저상차량을 이용하라고 통보한 상황이다.
택배기사들은 “손수레를 쓸 때 배송시간이 3배가량 증가하고, 저상차량은 몸을 숙인 채 작업해야 해 허리와 목 등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아파트 측에 대안을 요구했다. 하지만 거부당하자 이날부터 가구별 개별 배송을 중단하고 아파트 입구까지만 택배를 배송하기로 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415060350796
천박하다 천박해 ...
뭔... 아파트 살면 다 상전인가?..;;;;
아니면 제주도 산간지방으로 지정하고 추가금 만원 받으시길
이라고 맞받아 쳐주세요.
초기 분양 후 한참 지나고도 한 채당 몇 천만원 하던게 고덕 아파트들인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