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소고기 구하기 어렵지 않았다는걸 안믿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가끔 읽는 이재난고 관련 책인데...
소고기랑 간, 천엽이 7푼 밖에 안했습니다.
작은 전복 10개가 1전 5푼인데.
작은 전복 10개가 15푼,
소고기랑 간, 천엽이 7푼.
가자미가 2전이니까 20푼.
그리고 주막에서 파는 개장국이 2푼.
참고로 위에도 나와 있지만 저렇게 먹으면서 한달 식비가 한냥 닷전이면 충분하다고 하죠?
150푼 정도가 한달 식비라고 보면 되겠네요?
소고기... 비싼건가요??
참고로 노비 고향 복귀하는 노자돈으로 하라고 2냥(200푼) 주는 시절 입니다.
가만... 저 떄는 노비도 휴가비로 한달 식비의 1.3배를 받는데...
왜 지금은 저렇게 안주냐... 현재가 당시 노비보다 못 한 취급 받는거냐...ㅠㅠ
불쌍하긴 우리가 더......ㅜㅜ
세종 때는 남녀 차별 없이 출산휴가 주라고 왕이 직접 지시했음...
그것도 몇달씩이나...
요즘도 사람들이 하는 일에 따라 인건비가 각각이듯이...
노비들도 노비 나름 이였습니다.
노비가 단순 근력과 인력공급용만 있었던게 아니구요.
노비==천민도 아니구요...
고리대금에 결국 신체포기각서 쓰고 인생 저당 잡혀서 일당이 압수 당하는 노비는 일부였습니다.
조선 후기에 부패한 대부분의 양반가에서 이짓으로 부를 불려 나가 사회 큰 이슈가 된 것이지요....
반대로 정상적인 양반가에서는 이런짓 안했습니다. 오히려 배풀었지...
전체 인구 비율로 봤을때는 생각보다 큰 차지 안했습니다.
어쨌든... 큰집안 노비는 그 권력과 부가 생각보다 컷습니다.
지금 삼전 직원과 어느 지방 생산직과 임금차가 심한것 처럼..... 또한 관아 문지기 보다 아니 어떨덴 이름없는 지방 현령보다 나은 경우가 있었을 테니... 지금과 별반 다를거 없음..
책을 가까이 곁에 두고 읽으시는 분들보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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