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회의 시간에 발생하는 세상과의 단절
2. 가장 젊고 건강하고 유능한 시기에 희생되는 황금 같은 시간
3. 희생과 봉사에 존재하지 않는 보상
4. 신체적 또는 정신적 피해 (저는 무좀을 얻었습니다... XX 맞군요)
5.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까지 늦어지는 사회 진출 시기
영국에서 공부하고 일할 때...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이 있습니다
전세계 / 다른 나라에서 영국으로 공부하러 온 친구 놈들을 보면 19세 부터 21가 대부분
우리 나라 사람 중 남자같은 경우 최소 23... 기본 25세 였습니다
시작부터 진짜 차이가 많이 나는 구나..를 느꼈었네요
보통 4~5년 차이
20대 라는 시간의 절반 정도
쉽게 말해 35세와 40세의 차이라고 하면 느낌이 팍 올까 싶군요
군복무 기간 18개월
완전 타이트 하게 맞춰가도 2년
운이 좋지 않아서 복학 기간 등과 잘 안 맞으면 3년이 될 수 있는 짧지않은 시간
누군가에게는 학업의 중단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중단
누군가에게는 연애의 중단..... (뭐 이건 개인차가 크죠?)
국가적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봐도 너무 아까운 시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을 간과 할 수 없는 것이..
- 다른곳 에서는 [앞으로 뭘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할 시간에 [군대] 를 먼저 생각하고 정리를 하고 있죠
- 다른곳 에서는 사회생활에 진출 할 시기에 복학 할 생각부터 해야 합니다
젊고 창창한 봄날 같은 시기에 얼마나 많은 기회와 능력을 낭비하고 있는 건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군인이 부족하다? 그걸 왜 국민들이 고민하고 계속 희생해야 할까요?... 도대체 언제까지..
그저 북한이 있으니까? 전투형 드론이 날아다니고 / 미사일이 계란 만한 점도 정밀 타격하는 이 시대에...
머릿수로 들이미는 전면전 과 국지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걸까요? ㄷㄷㄷ
누가? 나이 많은 전쟁 나도 죽기 힘든 똥별 들이 주장하는 이야기 같군요
모병제로 하면 아무도 안 갈거다?
똥군기만 잔뜩 있고 지금도 군대 폭력이 난무하고 인생에 있어서 쓰잘데기없는 일만
디립다 하고 온걸 군복무 한 사람들은 다 알텐데. .지금 시스템에서 그 누가 가려고 하겠습니다
군인을 대우 해주고 봉급 / 연금 잘 챙겨줘야 가겠죠...기본이 안되어있는데.. 누가 가려나요
군인이 부족하다...
결국 인구가 부족하다...
출산율이 저조하다
출산율이 저조한 수많은 이유 중 하나가 [늦은 사회 진출 시기]도 한몫 합니다
거꾸로 이야기 해서
사회 진출이 늦어진다 => 자리 잡는것 조차 버겁다 => 출산율이 저조 하다 => 인구가 줄어든다 => 군인이 부족하다
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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