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고 나이는 31살 아이는 없습니다. 맞벌이부부였고, 결혼 이후로 청소, 빨래, 밥, 고양이 2마리 케어 등등 집안일 90프로를 제가 맡아 했었습니다.. 저를 대할 때 신경질적이거나 자기 고집대로 하는 일이 많아 몇 번 말도 했었고 화도 냈었고 속상할때마다 말은 안했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자존감이 많이 깎여 있었는데..
화요일 쯤 제가 장례식장 간 사이에 친한동료랑 차 마시고 온다고 하길래 평소 연락 자주하던 남자동료인가 싶어 (와이프가 이 남자동료와 밤 10시 12시에도 저랑 같이 있는 침대에서도 거실에서도 그 남자동료랑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에 신경쓰이던 남자동료입니다. ) 떠보려고 그 남자동료냐 나도 같이 가자 장난식으로 물어보니 말을 돌리더라구요. 여기서부터 기분이 상했었습니다. 저녁 9시쯤 집에 가니 와이프가 기분이 평소보다 좋더라구요. 저는 물어보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무표정으로 기분 나쁜 티를 냈었는데 와이프는 당시만 좀 그래하고 담날부터 별 신경 안쓰더라구요..
항상 그렇듯 그냥 혼자 삭히고 지나가는데 지난 토요일에 출근해서 선별진료 근무서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네요 부모님이랑 주중에 대청댐 커피숍에 갔었는데 니 와이프가 왠 남자랑 차마시고 웃고 떠들고 있었던데 알고있냐고 친구는 전 줄 알고 인사하러 가려고 했는데 아니어서 당황했다고 하더라고요 친구 어머님(저에게는 이모님입니다. 어머님들끼리 아시는 사이)은 어머님께 슬쩍 말하셨는지 핸드폰으로 어머님께 전화가 계속 오고..
남은 근무 3시간동안 얼마나 힘들던지요.. 평일에 4시 퇴근해서 남자동료랑 차를 마신다..? 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 마실 수 있죠.. 근데 장소가 대청댐이네요 대청댐은 와이프 근무지에서 편도 한시간 거리 입니다. 기혼남녀가 왕복 두 시간 드라이브가서 차 마시고 저녁에 9시가 다되서 들어오는 게 정상적인 상황인지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생각해봐도 이해를 할 수 없더라구요 분명 퇴근하면서 보는 눈도 많았을 텐데 직장 내에서 인정받은 사이인지 정말 친해서 그렇게 하고 다녀도 직장 사람들이 다 이해하는건지.. 제가 유별난건지 그 남자동료도 유부남에 주말부부라고 알고있는데.. 퇴근하고 심심하니 와이프한테 커피먹자고 떠봤는데 와이프가 좋다고 한건지 건전하던 불건전하던 어떤 사이든 간에 유부녀한테 그렇게 한 남자동료나 같이 간 와이프나 둘 다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 간 새벽까지 둘이 카톡을 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통화도 자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기억도 나고 이런저런 생각에 힘들게 근무를 마치고 집에 가서 주중에 남자랑 차마셨냐 대청댐가서 마셨냐 물어보니 토끼눈이 되서 어떻게 알았냐고 하네요
당시에는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흥분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니가 그 시간에 남자랑 대청댐 커피숍에서 있던 걸 본 사람이 있고 나에게는 그런 이야기를 왜 안한건지 왜 숨겼는지..난 더 이상 이 관계를 지속 못하겠다. 집에서 나가달라했습니다. 처음엔 다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뭐 .. 당연히 말한 사실은 없었구요.. 조목조목 그 간 힘들었던 거 이번 이 사태 때문에 내가 화를 내는 이유를 이야기 했더니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데 저는 더 이상 와이프에 대한 믿음이 없고 그냥 넘어간다고 해도 과거의 기억이 나를 옳아맬 것이 분명했기에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본가에 가서 아버님께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 이런 결정이 나기 까지 말씀 못드렸던 내용들 다 말씀드렸습니다. 다 이해하시더라구요. 대부분 부모님들이 그렇듯 이혼은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하시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드렸고..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 집에 들어갔습니다. 나가라고 해서인지 고양이 2마리만 있고 집에 없더라구요. 마침 장인장모님이 제주도에 가시고 와이프 친정이 5분 거리라 거기 갔는지...저녁에 이혼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집으로 오라고 해서 이야기 하는데 와이프가 잘못했다고 울고불고 했는데 별 감정이 안드네요 어제 저녁에는 수긍하더라구요 해달라는대로 해주겠다고.. 그러라고 했습니다.
침대에 누우니 그냥 부모님들께만 죄송한 마음이네요.. 내일 장인장모님 오시면 그대로 대면하고 이야기 드려야 겠지만 협의이혼에 대해 알아보고 진행하면서 아무 생각이 없네요 하는게 맞는건지 한번은 넘어가야 하는건지 이런 생각 조차도요 잘하고 있는 거겠죠? 사진들 지우면서 클리앙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관련 있는 사진을 다 지우니 2년 정도가 통째로 날아가 버리네요. 와이프 사진보다는 고양이 사진 지우려니 눈물이 나네요. 새끼 때부터 키웠는데 이제 못본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나이가 나름 어려 주변에 결혼한 친구도 없고..말해봐야 창피하기만 한 내용이라 넋두리 겸 익명을 빌려 글 올려봅니다. 제가 민감한 것이고 인생에 대한 경험치가 낮아서 그런지 이런저런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녁 쯤 펑하려구요.. 감사합니다.
이또한 다 흘러갈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때 다른 주변 사람들 생각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세요.
걱정해주시는 진짜 내 편의 사람들은 선생님의 행복만을 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
근데 저 남자도 정상은 아닌듯 하네요...
먼저 버려지는건 아마도? 시간문제 였을듯...
글 첫째문단만 봐도 저는 이혼하시라고 말하고싶네요.
제와잎도 마찬가지로 극단 이기주의자에 자기 고집만 내세우고
자신의 성에 안차면 참는거 1도 없이 무조건 신경질 부리죠 거기에 사치까지...
전 자영업자인데 순익으로 월600~1,000만원 정도 꾸준히 벌었는데 결혼 3년동안 오히려 빚만 늘었습니다.
집대출말고 생활비로 모잘라서 생긴 신용대출이요,
남들한테 얘기하면 돈때문에 무조건 이혼하라 했는데 저는 오히려 돈보다도
그 이기적인 마인드와 양보없는 항상 신경질적인 태도 때문에 살기싫더라구요
매번 참다가 와잎때문에 폭발해서 싸우다가도 내가 잘못한거 없음에도 항상 제가 먼저 사과하고 풀었습니다.
그러다가 못참고 아직 기저귀도 안땐 아기가 있는데도 이혼이라는 선택을 했습니다.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이사람이랑 살다간 언제간 내가 병나겠다 병안나도 언젠간 이혼할것이다
그러니 그나마 젊을때 이혼해서 빨리 기반을 잡자 이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
남의 가정사에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하죠? 글쎄요 저는 아닌건 아니라 생각듭니다.
맘 약해지지 말고 확실하게 정리하십시요 남은인생 행복해지셔야죠 그나마 아이가 없으시니
그나마 원만하게 정리하실수 있어 다행입니다.
근데 저 남자도 정상은 아닌듯 하네요...
먼저 버려지는건 아마도? 시간문제 였을듯...
아기가 없는 지금이 다행인줄 모릅니다.
이또한 흘러가겠지만..
어떤말로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힘내십시오.
상대가 주말부부이면 저쪽 배우자에게도 수집 된 증거를 보내주셨어야 합니다
지금 상황이 현부인분도 그 사람에게 호감이 있는 듯 합니다. 그 남자또한 같은 마음이겠죠.
지금은 차를 마시는 사이겠지만, 술도 한잔이 오갈 수 있고, 오고가다 짧은 시간에
생각하기 싫은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1살 아직 청춘인 나이이니 한사람을 생각하는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변했을겁니다...
깊은 사정은 모르지만 그남자와 그런 먼곳까지 같이 차를 마실정도면 이미 보통 관계는 아닌거 같네요.
시대가 많이 변했어도 애가 있으면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위로 드립니다.
이혼이 맞다고 보여짐.
다시 시작하기에도 늦지 않고.
응원합니다!!!
외각으로 나가서 커피를 마신거면 100% 대실
애가 없으시니 다행입니다 힘내십시요 !!
증거 잡아서 크게 한 방 먹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상간자로 고소하시고
또만나면 또고소.. 피말려죽이셔야죠
나중에 재산 분할등 돈문제 나오면 백퍼 태세 변환합니다 제발요 지금이라도 사람 붙이세요
그래서 명확한 증거 잡을때 까지 모른척하고 더 만나라고 해야된다..
글 첫째문단만 봐도 저는 이혼하시라고 말하고싶네요.
제와잎도 마찬가지로 극단 이기주의자에 자기 고집만 내세우고
자신의 성에 안차면 참는거 1도 없이 무조건 신경질 부리죠 거기에 사치까지...
전 자영업자인데 순익으로 월600~1,000만원 정도 꾸준히 벌었는데 결혼 3년동안 오히려 빚만 늘었습니다.
집대출말고 생활비로 모잘라서 생긴 신용대출이요,
남들한테 얘기하면 돈때문에 무조건 이혼하라 했는데 저는 오히려 돈보다도
그 이기적인 마인드와 양보없는 항상 신경질적인 태도 때문에 살기싫더라구요
매번 참다가 와잎때문에 폭발해서 싸우다가도 내가 잘못한거 없음에도 항상 제가 먼저 사과하고 풀었습니다.
그러다가 못참고 아직 기저귀도 안땐 아기가 있는데도 이혼이라는 선택을 했습니다.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이사람이랑 살다간 언제간 내가 병나겠다 병안나도 언젠간 이혼할것이다
그러니 그나마 젊을때 이혼해서 빨리 기반을 잡자 이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
남의 가정사에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하죠? 글쎄요 저는 아닌건 아니라 생각듭니다.
맘 약해지지 말고 확실하게 정리하십시요 남은인생 행복해지셔야죠 그나마 아이가 없으시니
그나마 원만하게 정리하실수 있어 다행입니다.
뻘짓한 댓가 처받게 하세요.
보내주는것도 관계를 끊는것도 다 방법이 필요하더군요.
^^ 여기에 한풀이 해봤으니 혼자 만의 생각의 시간을 갖어 보시길..
이해할 필요도 없는 재활용도 안되고
그냥 인생에서 지우는게 답입니다
어디 진짜 하소연할데도 없구요
미치겠네요 지금 그냥
음악 미친듯이 틀으면서 운동하고있는데
이게 운동인지 먼지 참 ....
놔 주세요
인연 아닌 악연인듯요
똥차 가고 새차옵니다.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들이대는 개ㅎㄹㅅ키들
잘 들어라.
너희 같은 것들의 그 부모들만이 물려줄 수 있는
토한 똥을 다시 핥아먹는 것보다 더
더러운 너희들의 DNA.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남의 것을 탐하고 훔쳐야지만
희열과 쾌감을 느끼는,
너희들의 골수 속까지 깊게 깊게 파고 들어있는
그 더럽고 역겨운 DNA.
니들의 자자손손 대대로 대물림될 불치의 병이자, 암덩어리 같은 것이라 어찌하지는 못하겠지만..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악행을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너의 몸뚱아리에 뚫여있는
모든 구멍이란 구멍에선,
얼마지않아
여태껏 그 가여운 사람들이 흘린 피눈물의
몇 만 곱절의 피고름을 쏟을 것이다.
뭐 니 때가 아님 니 자식들.
아님 그 밑의 자식들 아님 뭐 ...(점 세개)
니가 지은 죄에 대한
과업을 반.드.시.받을 것이다.
적.악.여.앙! !(積惡餘殃)
잊지 말아라. 개자식들아
뭔가 라임이 오옷 bbb
좀 더 신경쓰지 못했고 좀더 관심가지지 못했고
다음엔 더 좋은 사람선택하세요
예전에 한번 그런 커플 봤었는데 거래처라 말하긴 그랬고 그냥 역겨워서....
핸펀에 알몸 여자사진 비밀폴더에 엄청 많은거 자랑하기도 하고.....
진짜 개념 없는 새끼들 참 많습니다.
건강도챙기세요
저쪽 유부남은 이혼 이딴거 없을거임
결국 생각해보니 나만 으 됐다 생각에
울고불고 매달리는거 같은데
그냥
이혼 하세요
안변합니다
힘내세요!!!
그 남은 미련 만큼 님이나 님 부모님들을
더 힘들게 하는거예요
살아온 정이 있겠지만 그거 버리지 못하면
모두가 파국입니다.
두년놈들 그냥 두고요?
적어도 그놈은 박살 내야죠
증거잡아서 소송하고 위자료 받아내고
그놈 마누라한테도 알려서 그놈도 이혼시키고 해야지 그냥 님만 이혼하고 마나요?
힘내세요.
대청댐 근처 모텔 많아요
부부는 신뢰가 깨지면 끝입니다
몇번을 봐주다보니
지금은 애둘 제가 키우구있습니다
님 심정 어떠실지 짐작이 갑니다
임자있는거면 물건이든 사람이든
좀 건들지 마라.
제 상황과 비슷한데.. 사연이 있어서 참아야 하는데
나중에 이 글과 댓글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가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구요,,
제가 도움 많이 받았던 상담사님 카페 주소 남겨드릴게요,,글들만 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힘내세요
카페주소 : https://cafe.naver.com/husbandwindwin
그리고 시간이 치유해주죠.
무조건 이혼입니다. 이미 신뢰는 깨졌죠
다시 시작한다 해도 계속해서 전에 일들이 생각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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