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시설관리직에 있어요(3조 2교대)
부업으로 쿠팡이츠, 배달대행 뛰고 있어요
흔히 말하는 딸배? 자차로 이동합니다
딸딸딸 거리는 08년식 뉴카 LPi 모델.....
일단 지역은 경기 남부입니다
쿠팡이츠 들어가면 경기 화성시3 으로 떠요
네 이벤트 하기전까지 기본 요금 8000원 나오는 중입니다
지금 글작성하면서 켜보니 8000원으로 다시 올랐네요
이 지역의 특성은 주거지역은 읍내 주변에 몰리고
외곽은 거의 산단 산단 옆 원룸촌이 구성 되어있죠
그래서 배달이 많아요(이건 배달 대행 하면서 보니깐 알겠더라구요)
어디서 부터 이야기 풀어야 하는지 음...
일단 쿠팡이츠가 핫하니 쿠팡이츠 먼저 풀께요
이벤트 걸린거 아시나 라이더(도보,자차,바이크 전부 포함)
피크타임 이벤트라해서 정해진 기간에 10건 채우면 1만원 추가로 더 준다네요
물론 기본금 냅두고 그러면 좋겠지만
콜 나오는 피크 시간엔 8000원이 아닌 2500원까지 떨궈요
건당 8000원 받아도 1인 1콜(무작위 랜덤)이라
대행보다 버는건 낮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행은 사무실마다 다르지만
제가 하는곳은 사장님이 인당 3건으로 막아놨어요
굳은 날씨에 기사 없어서 콜 밀리면 인당 5개까지 올리긴 하지만
피크 넘어가면 다시 3건으로 내림니다
다른 업체는 5개~ 무한까지 하는곳도 있어요
대행은 흔히 건당 기본 3000원 대행 수수료 300원 제외
즉 기본거리 건당 2700원 받습니다(거리 대비 금액 상승)
쿠팡은 제가 있는 지역에서 거의 1시간에 1콜 떠요
주간 퇴근후 자정까지 켜놓으면 하루 3건 할까 말까함...
여기서 쿠팡 8000원 기본으로 3건이면 그나마
가스값 벌어서 다행이지만 금액 낮추면
이런 지역들은 쿠팡 이츠를 할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따듯한 음식 먹고 싶은건 알지만
1인 1콜에 금액은 3000원....
과연 누가 할까요....
대행 관련해서 말하자면 좀 큰 업체입니다
사장님이 배차 건수 조정 가능한데
우리는 인당 최대 3건 배차 받을수 있게해놔서
아무리 묶어도 3개 이상이 안되요
그리고 관리 하는 업체는 흔히 라인 잡아서 간다고 하는
한방향 배차를 해버리지요
부산을 간다고 하면 천안 대구 부산 노선으로
가는 방향에 맞춰서 배차 받게 합니다
중간에 다른거 잡는 기사들은 바로 배차 회수
느린 기사들은 오래 걸릴꺼 같으면 배차 회수
빠른 기사들(바이크 차량 관계 없음)은 3건 모두 외곽 들고
나가도 뭐라 안해요(3건 다 쳐도 30분 이내)
대행이 비단 문제 많은건 알지만
업체 관계자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식은 음식 나올수 없어요
음식 픽업을 10분 이상 딜레리 한다면 식지만
1번 픽업 하고 2번 픽업까지 5분 3분 픽업 5분
이래도 1번과 3번 차이 10분
하지만 1번집 우선 전달해서 3번집을 마지막으로 가면
식은 음식이 없습니다
제가 차량으로 이렇게 다니고
사장님도 이리 안하면 기사들 배차 빼버려요
흔히 똥콜(?) 그딴거 없습니다
라인 맞으면 걍 강제 배차 줍니다
고로 내가 가는 길이다 싶으면 걍 갖고 가야해요
심한 업체는 각 음식마다 10분 20분 넘게 받아서 가는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나오는 콜 중 똥콜은 빼고 쉬운것만 쏙쏙 빼먹죠
그러니 식은 음식이 튀어나올수 밖에...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3줄 요약하자면
1. 1인 1배달 좋다
2. 배달비로 장난치지마라
3. 장난치다 손해 보는건 외곽에 사는 주문자만 피본다
이외 대행 관련 궁금한건 답변 드리겠습니다
위험하게 운전하는 바이크들은 저도 싫어요
대리기사가 더 낫지 않냐고 물으실 분들
여긴 나가는 대리는 많지만
들어오는 대리는 거의 없어요
즉 나감 못 들어와요 ㅜ.ㅜ
왠만해선 포장합니다
포장 할인 업체가 은근 많아요
식사 시간에만 주문이 몰릴텐데
그나마 다행인건 외곽은 거리비례 금액이고
산단이 읍에서 가까운곳은 5분 먼곳은 15분 거리라
장거리 하나 들고 나가면 최저시급은 넘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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