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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경.
후쿠오카로 잠깐 출장차 갔음.
도로를 걸어다니가가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해서 백화점이 있는 중심가 1층에 있는
카페겸 레스토랑에 들어감.
수제버거+하이볼 해서
대충 1980엔쯤 나왔고
식사를 끝마친후
경비처리를 하려고
카드를 내밈.
그러니까 직원이
곤란해하더니
신용카드 이십니까?
이럼
그래서
네
이러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하고는 매니저 호출.
매니저가
또 나한테
카드이십니까?
이래서
네....
하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하고는 어디론가 호다닥 뛰어감.
그래서
뭐하는건데.....
이러면서 기다고 있었는데
갑자기 두툼한 전표용지를 가지고 오더니
나한테 카드를 받고는
먹지에다가 카드를 긁기 시작함.
그래서
아니 시발 이게뭐여....
하면서 보고 있으니까
먹지에다가 긁은 카드에
금액을 수기로 입력하고
싸인해달라고 그럼.
그래서
어.....뭐지 시발...
하면서 싸인함.
2020년도에
카드 수동결제시스템을 보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음.
그것도 백화점 거리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근데 웃긴건
라인페이 받는다고
QR코드는 찍혀있더라구
현금을 엄청 좋아한다는..
그리고 카드시스템에 대해 불신하더라구유..
현금을 엄청 좋아한다는..
거기다 지진과 자연재해가 많은 곳이라 전쟁터에선 금괴 같운 현물이 우선이듯 현금이 유선일 수 밖에 없는 것도 추가
그리고 카드시스템에 대해 불신하더라구유..
코드 내미시지 그러셨어요
카드가맹안되어있으면
거부해도됨
착각하시는게 카드가 의무가아님
현금내고소득공제 안해주면
그건 의무지만
가게 주인이 바로 옆에 가면 있다고 알려줬어도 우리 애는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하지 않았겠죠~
돈찍어서 나라 연명하는곳
뭔 동전이 그리 많이 생기는지, ,
이런 상상하는 저도 웃기구요 ㅋㅋㅋㅋ
2차대전 끝나고 은행에 맡긴 돈 정부에서 가져 갔음. 정확한 비율은 기억이 안나지만 90%정도 였던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은행에 맡긴 것도 뜯길 수 있다는 인식에서
그냥 현금 들고 있어야 내 돈이라는 인식이 생김.
일본에 나이드신 분들 장판 밑에 돈 깔아 놓고 있다가 돌아 가시고 나서 돈 많이 나왔단 얘기 심심찮게 들림.
밥 먹는데 자기 가방에서 뭐 찾는다고 이것저것 꺼내는데
조그만 귀여운 지갑 나오길래 뭐냐고 했더니
일본에 있을 때 가지고 다니던 동전 지갑이라고 ㅋ
무슨 동전지갑을 가지고 다녀 했더니
최근 카드도 많이 받는데 그래도 현금만 받는데가 많아
동전 거스름돈도 많이 생기고 자판기도 많이 사용하다보니
동전이 많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가지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한국 온지 한달 됐는데 지금까지 카드나 삼*페이로 다 계산해서
동전이 안 생기는 게 오히려 더 신기하다고 ㅋㅋ
들여다보면 정말 놀랄 일이 많지요. ㅎ
일본사는 친구 말로는
일본이 자연재해가 너무 잦다 보니 카드같이 통신 시스템으로 결제 하는걸 못 미더워 한다더군요
한편으론 이해가는데
니미 그럼 전화는 어케 쓰나?
ㅆㅂ 그논리면 파발마 같은거 써야 하는거여?했던 기억이...
카드단말기 고장나면 비상용으로 쓴기억이 ㄷㄷㄷ
1장은 매장용, 1장은 카드사용, 1장은 소비자용..
만일 유효하지 않은 카드의 경우 어떻게 잡아낼수 있나요?
문앞에 카드 그림 붙어 있음에도 거의 다 안됨. ㅋㅋㅋ
자연재해, 전자시스템불신 등등 많은분들이 일본인들이 말도안되는 변명하는거를 말씀하시는데.그냥 후진국입니다.다른거없어요.장사 조금 잘되면 사장이 왕이 되는곳 손님은 무시.이게 일본입니다.관광객분들 친절 친절하시는데 돈내고 가게가서 서비스받는게 그게 친절인가요?당연한거지요.모르는사람이 길가다 넘어지면 도와주는것들이 친절이지요.일본은 그런거없습니다.
한마디로 '사랑' 이 없는곳입니다.
단순 카드만 문제가 아니고 사회전반이 그렇습니다
자연재해 등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거 감안해도 사회의 다른 시스템들을 생각할때 그냥 일본문화 자체가 매우 보수적이라서 그렇다 라는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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