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으로 어이없는 경우를 당해서 새벽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 직업 특성상 야간에 일을하는데 지난밤 12시경에 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야식사러 편의점에 들렸는데 시비가 붙었다고 하더군요.
상대편이 다짜고짜 욕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바빠서 '절대 상대하지 말고 욕을 심하게 하면 얼른 112 신고하고
엄마에게 전화해서 내려와달라 해라.' 라고 얘기하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근무중에 와이프에게서 몇번 전화가 왔는데 받지 못하고 새벽 5시에 근무 끝나고 집에 와보니 진술서 출력해놓은것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솟네요.
상황을 보자면
1. 간식을 고르고 있는데 40대 취객이 먹고싶은것 사주겠다고 접근했는데 여자친구와 영상통화중이어서 거절의사와
행동을 여러번 밝혔는데 갑자기 " 씨발 Fucking " 욕설을 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함.
2.상대하고 싶지 않아서 피했는데 따라오며 엉덩이를 서너번 툭툭치며 " (엉덩이,성기) 좆만하네" 등 시비를 검.
- CCTV 오전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3.욕먹은것 사과 요구하자 "죽을라고 .. 밖으로 따라 나와 씨발놈아 " " 나 이 앞 101동 살고있거든? " 하며 위협함.
거부하니까 비웃고 추가로 "병신새끼 , 거지새끼 " 욕함.
4.그 시점에 밖에 나와서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5.음식 계산하러 들어가니 다시 마주쳐서 편의점 알바생 앞에서 " 병신새끼 " 등등.. 욕을 했습니다.
(녹음파일 존재)
6.이후 경찰들 왔을때도 계속 욕을 했고 난동을 부리다가 파출소 이송후 사과요구하는데도 " 정신병자 같은놈 " 이라고
욕을 함.
애가 너무 심한 수치심을 느꼈고 같은 동네 인간에게 그런 꼴을 당해서 엄청 떨고 있습니다.
워낙 얌전히 키워놔서 이런 경우 처음 당해보네요.
일단 이놈의 인간을
1.모욕죄
2.협박죄
3.성희롱죄
4.정신과 장시간 치료후 강제추행치상죄 의 죄목으로 금융치료와 거추이전의 자유 박탈 치료를 시키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월요일에 변호사와 상담을 받고 수임료가 얼마가 들든 단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저희가 피해자인데 변호사 수임을 한다는 것도 조금 이상하고..
이런 경험있으신 회원님 계시면 조언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관건은 엉덩이를 만지고 희롱한게 문제인데요..
모욕죄야 당연히 적용될것이고 .. 성희롱과 협박 적용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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