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7년 전까지만 해도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캠핑도 열심히 다녔었는데 늦둥이 막내가 태어나면서 너무 힘들어서 캠핑을 그만뒀습니다.
며칠전에 아이들과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캠핑을 다시 떠나고 싶어서 고민을 해보니 차마 텐트는 자신이 없고... 결국 모터홈을 생각했습니다.
유튜브를 몇 개 찾아보고 부산에 있는 업체에 가서 실물도 봤는데 5인가족도 생활이 가능하겠더군요.
부산에서 다소 멀긴 하지만 왜관에 있는 업체에서도 이베코 기반의 8미터짜리 모터홈이 있다고 하길래 가족들과 방문해서 실물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보니 점점 콩깍지가 벗겨지는 느낌이라 슬슬 걱정이 됩니다. 수입모터홈이나 다른 업체들도 많은데 제대로 비교를 못해본 이유도 있습니다.
우선 안전띠가 2점식이라 주행중에 안전도 걱정이 되고 특히나 여기저기서 개념없는 사람들 때문에 모터홈의 인식이 나빠져서 주차조차 막히는 곳이 많다는 글이 자주 보입니다.
모터홈이나 카라반을 운용중인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모터홈을 이용하지 못하는 장소가 늘어나서 불편함을 느끼실 정도인가요?
모터홈 자체가 결코 저렴하지 않은데 아이들과의 추억을 위해 아깝지 않다고 느껴지시나요?
옵션까지 포함하니 대략 1억5천정도가 나오던데 비슷한 금액대라면 5인가족 용도로 추천하시는 모델이 있을까요?
운좋게 올해 11월에 출고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마음은 이미 아이들과 전국일주 여행을 떠났습니다. ㅎ
사진은 계약한 업체와 관련이 없습니다. 같은 이베코기반에 길이도 같은 모델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보배에서도 인식은 나쁜쪽에 가깝군요. ㅜㅜ
베스트 댓글은 제가 보트에 관심이 있어서 보러 다닐때 많이 들었던 말이네요. ㅎ 팔때가 가장 좋다더군요.
멋지네요
안가는 모터홈들이 .. 백미터 넘게 주차해 있어요....
뭐 시작이야 그분들이 그럴려고 했겠습니까? 계속돌아다니고 이런게 뭔가 수지타산이 안맞고 험한꼴 당하고 이러다
보니 편한곳 찾으면 장박하게 되고 ... 그게 다른사람들 눈에 는 좋게보이지 않는거죠..
시작은 다들 님과 같은 마음일꺼에요.... 그러니 .. 살때 좋고 팔때 제일좋다.... 이말이 나온거구요
험한꼴 당할까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고생만 할까봐서요.
놀러가서 쓰레기들만 되가져와서 버리고 하면 문제 될게 있나요?
저도 늦둥이 아들 태어나니 캠핑카 알아보고 있는데 6-7천 사이로 해서요 ㅎㅎ
아이들이 보고 배우기 때문에 기초질서는 무조건 잘 지키려고 노력중입니다.
가족이 4인 이하면 선택지가 훨씬 많으실겁니다. 저도 마음은 포터기반의 640 모델이 끌리긴 하지만 5인가족에게는 좁아서 어쩔 수 없이 790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좋은 선택 하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숙소 대부분이 3시 입실에 11시 퇴실이라 거기 맞춰서 스케줄을 짜야 하는데 이것도 은근히 스트레스 더군요.
경치가 좋은 곳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느긋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에 끌려서요.
6미터급은 절대 무리라는 결론을 내려서
2년전에 스타모빌st5 출고했었습니다.
주차는 빡빡하긴해도 가능은 했고
거주성도 최고였지만,
주행승차감, 안전감이 최최최악인지라
(c타입캠핑카가 다 이런지는 모르겠네요.)
7개월만에 팔고
르노마스터13인승 구매해서
제 입맛대로 개조해주는 업체에 맡겨서
타고 다닙니다.
저는 이걸로 출퇴근, 캠핑, 여행 다닙니다.
여행용으로는 좋은데
역시 주차가 문제입니다
엊그저께 통영항에 주차하는데
차가 높다고 거절 당했네요(2.5미터인데 뭐가 높다는건지..)
할 수 없이 노상공영주차장에 주차했는데
대형차 비용을 냈고
일반주차라인에는 아~~주 딱 맞게 들어가더라고요.
무개념차박들 때문에
2.3미터 이상되는 차 특히, 캠핑카들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으니
고려하세요.
저는 알아보니 높이가 3.3미터네요. ㅜㅜ
주차장에서 거절당하면 가능한 곳으로 찾아다녀야겠군요. 살짝 걱정이 되긴 합니다.
아니면 넓은 주차장이 있는 한적한 식당에서 푸짐하게 먹고 주차비 지불하고 하루 묵는것도 물어봐야겠네요.
1.내리막길에서 너무 무섭습니다.
브레이크 타는 냄새 작살납니다.
엔진브레이크는 무조건 써야되요.
2. 횡풍에 너무 약합니다.
차가 휘청하는 정도가 아니라
몇센티미터 순간이동하는 느낌이 납니다.
저도 포터기반으로 처음에 생각했다가 아무래도 불안하다는 글이 보여서 이베코 기반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베코 기반이면 문제가 없을까요?
무게도 무게인지라 브레이크는 업그레이드 하시는게 낫구요
먼저 캠핑보다 여행이 목적이라면 클라스B로 가셔야 하구요 국내 클라스B
괜챦은건 르노15인승 기반의 차량들이구요 수입모터홈은 플랜비RV에서 찾아 보세요
만약 캠핑도 즐긴다 하시면 이베코기반이나 최소 마스터 확장형은 되어야
5식구 가능하지만 이베코가 정답 입니다
그보다 작은건 무리데~~쓰
캠핑카 끌고 다니면 주위 시선이 곱지는 않습니다
글고 사전에 주차장 말고 정박 가능한곳 찾아 보시면 제법 있습니다
그런 정보 없이 다니시면 윗분 말씀대로 주차장에서 안 받아주는 불상사가 ㅎㅎ
이베코 길이가 7미터가 넘어가기에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캠핑카는 포기 하시고요 이베코는 휭풍 영향 없습니다
마스터도 확장형은 조금 탄다고 하구요 비확장은 없습니다
원래 해본놈 보다 안해본 놈이 된다 안된다 하지요 ㅋㅋ
수입차 타신다면 국산차와 비교되는 안전성은 아실겁니다
국산차량 개조하면 하체개량을 해도 잘 안잡힙니다
그리고 캠핑카 계약은 가까운곳에서 하시는게 정답 입니다
부산에서 하세요 자질구레 수리할게 마나요 예전에는 경기도 까지
수리하러 다녔어요 죽습니다 ~~ 해보면 압니다 이부분도요
본인이 고급수입차량을 타고 다니시면 주찾장에서도 주차 안 받아주듯이
아직까지 모터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부러움과 함께 존재 합니다
그런거 신경 쓰이시면 평생 아무것도 못합니다
문제는 타인의 시선이 아닌 본인의 의지 입니다
평생 피해 다닌다
그냥 저지른다
모든건 본인의 선택
해보고 후회한다
하지않고 평생 갈망한다
코로나 시국이라 대가족을 데리고 갈곳이 갈수록 마땅챦아요
앞으로 코로나 이후의 환경적 변화도 밝지많은 않은지라
모터홈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난것도 현실 입니다
모터홈 ~카라반 ~~ 모터홈
이렇게 다시 돌아온분들 주위에 저까지 포함 많습니다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클래스B는 좁아서 갑갑 합니다
국내 마스터 15인승 클래스B는 2인이 적정하구요
이베코790이나 그이상은 5인 가능 합니다
글고 이베코도 무게중심이 높아 직진 안정성은 조으나
커브에서는 쏠립니다
수입모터홈(확장형)은 안정감은 있으나 브레이크 안잡혀요 ~~ 미침
기름값도 엄청 먹습니다
아무리 돈 마나도 멀리 갈때마다
돈 떨어지는 소리가 ~~ 뭐든 백퍼 만족할수 잇는건 없지요
이리 말하고 보니 할게 없내요
보트도 해보신것 같은데
해보고 후회 하시는게 빠를듯 합니다
ㅎㅎ
지난주에 칠곡에 있는 에프XX캠핑카에 가서 입고된 벤츠스프린터를 보고 그걸로 계약을 바꿨습니다.
통장은 텅장이 되겠지만 이베코의 4기통과 벤츠의 6기통 차이를 무시하지 못하겠더군요.
사이즈도 이베코는 790인데 스프린터는 820으로 바뀌고 내부도 고급스럽게 간다고 하길래 계약을 했습니다.
부산에서 할까 했지만 카페에서 보증수리 관련해서 시끄럽길래 부산에 있는 업체는 제외했습니다.
다행인점은 계약한 업체에서 올해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서비스차량을 운영한다고 하시네요. 부산에서도 간단한 수리는 협력업체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하고요. 그래서 그냥 믿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캠핑카에 너무 큰 돈을 들이는게 아닌가 싶어서 아직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누구 말마따나 가족들과의 추억은 돈주고도 사지 못한다는 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네요.
공부 많이해서 전국일주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
드디어 이번달 말에 출고됩니다. ㅎ
가족과 첫 출정으로 고흥으로 갔다가 일주일 정도 기간동안 남해를 거쳐 부산으로 가는 일정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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