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국방부가 입장표명까지 했다고 해서 유튜브 하이라이트를 통해 봤습니다.
90년대 군번이라 요즘군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지만 감상평은..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자극적인것만 찾아야 화제가 되는 그런 드라마일뿐이더군요.
그런데 국방부가 바보같이 입장을 내서 조금 시끄러워진것뿐이죠. 드라마를 드라마로 봐야지 으이구 일을 만들어요. 일을...
단지 망상과 피해의식에 쩐 소설뿐인 82년생 김지영을 병신같은 페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해 정신병자들이 합리화의
도구로 사용한걸 봐왔듯이 어설픈 입장표명이 괜한 먹잇감을 준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당일 전군의 사건사고가 모두 보고되는 상황실에 근무했지만(그당시 사고치는건 기간병보다 단기사병(일명 방위)이
훨씬 많았답니다. (아무래도 출퇴근을 하니 그렇죠.) 별의별일 참 많아요. '할말하않'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자극적이라해도
무슨 지 앞에서 바지벗고 자위하라는거나 라이터로 그털을 지지거나 입벌리라고 하며 침을 뱉는다거나...군내에도 성범죄가
일어나지만 듣도보도 못한 건데 드라마를 보니 마치예전부터 내려와 자리매김된것처럼 묘사했더군요. 뭐 남경필 아들
성추행내용을 보면 없을일도 아닌것처럼 보이긴 하지만요. 무장탈영병도 아닌데 무장한 특임대가 출동한다거나 또 그걸
중사가 가로막고 장교에게 항명하는(일개 대대장이 무슨 권한으로 실탄무장한 특임대를 출동시킨다는 설정 자체부터
웃기지도 않더이다) 등등... 황당하더군요. 마치 슬의생에서 연출되는 현실에서 거의 만나보기 힘든 의사들처럼요.
각설하고 그냥 흥행을 위해 자극적으로 만들어 놓은 드라마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군내에 사고 참 많습니다. 60만이 생활하는 곳인데 사고가 없겠습니까? 별의별 인간들이 다모인곳입니다. 결국 그곳도
하나의 사회입니다. 사고가 없을수가 없죠. 쓰다보니 무슨 국방부 쉴드글처럼 되어 있네요. 절대 아닙니다요ㅎㅎ
이제 입대할 청년들에게 괜한 공포심만 조장하지 않을까한 마음에 쓴 글입니다.
그저 우리 소중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사고없이 건강하게 군생활 할 수 있길 바랄뿐이구요.
실제 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게에 백령도 해병대출신
김딸칠님이 했답니다..
제가 시배목에 DP 글을 썼는데
거기 댓글을 직접 다신겁니다..
그리고 DP 작가가
위 사례들이 진짜 있었던 실사례라고 했습니다..
군이라는 특성을 감안 하더라도 데려갈땐 국민의 의무라 데려가는데 그렇다면 국가의 전력이기에 더 소중히 여기고
조금이라도 아프다 하면 더욱 잘 보살펴 주고 전력으로 잘 써먹을수 있도록 관리 해야하는데
데려가서는 싸게 막굴릴 생각만 하니
안에서 일어나는 병사간의 문제 정말 모를까요?
아직 까지도 병사간의 폭력 문제 아픈병사 관리 문제 방산비리 문제가 터져나오는 국방부는 dp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생각합니다.
dp 보다 나은곳에서 군생활 하신 분들이 운이 좋았을뿐 저것보다 더한 군생활 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뭐 시대가 다르긴 하지만
내가 경험한 군대는 dp보다 더하면 더햇지 덜하진 않았네요
우리 중대에서만 안구파열 고막파열 두개골 골절 등에 구타가 잇엇습니다요
네 모두 폭행이고
그중 두개골골절만 가해자 남한산성가고
나머진 조용히 넘어갔어요.
웃긴건 안구파열로 의가사제대 하는넘이 일병이엇는데
그것도 제대라고 표정이 참 해맑앗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추석때 기동타격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실탄 가지고 출동했습니다.
무장탈영병 이었습니다.
수색정찰전 대대장이 명령했습니다.
투항안하면 쏴버려.
이틀동안 수색하다가 총버리고 서울로 튄거 확인하고 수색 종료 했습니다.
총이랑 실탄가지고 탈영하면 사살명령이 나옵니다.
살아서 다 불어버리면 여러사람 옷 벗거든요.
이게 현실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좀 더 자극적이긴 하지만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ttps://namu.wiki/w/%EC%A0%9C28%EB%B3%B4%EB%B3%91%EC%82%AC%EB%8B%A8%20%EC%9D%98%EB%AC%B4%EB%B3%91%20%EC%82%B4%EC%9D%B8%EC%82%AC%EA%B1%B4
물론 대대급이었구요...헌병대장이면 실탄 지급하고 출동시킬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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