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곽현수 기자] 이종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 방송에 출연해 무차별 구타를 당해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가운데 국내 누리꾼들이 해당 방송사인 TBS에 공식사과를 요구하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임수정은 지난 달 11일 일본 T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불꽃 체육회’ 녹화에 참여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가진 경기에서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1라운드 출전한 개그맨이 오도리의 카스가, K-1 출전을 위해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인물로 그는 신장차와 체격차를 이용해 로킥과 무릎공격을 임수정에게 연달아 퍼부었다.
이후 나온 일본 개그맨 시나가와 히로시와 이마다 코지도 거의 무차별 구타에 가까운 공격을 임수정에 시도하면서 거의 린치나 다름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누리꾼들은 “변변한 보호장구도 없이 여성을 구타하다니”, “일본 방송의 야만적 행동을 참을 수 없다”며 TBS 측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임수정 측은 지난 29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섭외 요청이 왔을 때는 진짜 경기가 아닌 '쇼'라고 들었다"며 "진짜 경기인 줄 알았다면 당시 섭외요청을 받아들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5월 말 독일에서 있던 경기에서 임 선수는 다리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6월 11일 일본에서 촬영할 때는 '쇼'였기 때문에 참여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수정 측은 해당 방송 말미에 이들과의 재경기를 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만큼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 여자 격투기 임수정 선수 버리이어티 프로그램에 초대
- 상대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경기
- 경기전 남자 개그맨들 격투기 훈련함
- 해당 경기로 인해 임수정 선수 전치 8주
일본 원숭이 새끼들은 더더더더 쳐맞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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