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많지는 않지만 여러차례 이월됐던 로또가 올해 들어 이월된 적이 한 번도 없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조작론의 요지. 일부에선 한국에는 `로또의 신`만 사는것 같다며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하지만 로또 1등 이월이 줄어든 이유는 통계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조작이 아니라 예전과 달리 로또 구입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14일 나눔로또 측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음 회차로 당첨금이 이월된 것은 총 14회다.
국민은행이 사업자이던 시절 11회가 발생했고 나눔로또 시절에 3번 1등이 이월됐다.
이월 횟수가 줄어든 이유는 뭘까.
나눔로또 측은 판매량과 게임 방법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1기 사업기간에 로또 이월이 잦았던 이유는 1등 당첨확률이 814만5060분의 1인데 반해 2기 사업기간에 이월된 1, 4, 5, 7회차의 경우 814만 게임 이하로 팔렸다.
또 1기 사업기간 이월 회차 1, 4, 5, 7, 8, 9, 13, 18, 24, 41, 71회차의 경우 판매된 게임수가 184만~3144만 수준으로 요즘 약 5000만 게임수에 비해 적다 보니 이월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
2기 들어선 한 게임당 비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줄어들 면서 1기 보다 게임수가 늘어, 1등에 당첨되는 확률이 높아졌다.
로또 번호 선택 방법의 차이도 이월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간 1등 대박을 노린 사람들은 신청자가 번호를 직접 적는 수동 방식으로 게임에 응하면서 되려 당첨 확률이 떨어졌다는 것.
나눔로또 측은 수동으로 게임에 응하는 사람들의 경우 번호가 쏠릴 경우가 있다며 자동으로 선택하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이월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로또 번호 자동 선택 비율은 2002년 25%, 2003년 40%, 2004년 60%, 2005년 70%, 2006년 72%, 2007년 74% 정도로 점점 높아졌다.
이렇게 이월된 당첨금 중 가장 큰 금액은 지난 2003년 4월 5일 진행된 18회차 로또였고 1등 1명은 407억2000만원을 받아갔다.
이어 24회차 242억2000만원(2명), 13회차 93억7000만원(13명) 순이었다.
이월 됐음에도 당첨금 규모가 적었던 회차는 지난 2008년 6월 14일 진행된 289회차 21억4000만원(13명)이였다.
한편 1등 당첨자 수가 증가하면서 평균 당첨 금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의 평균 1등 당첨 금액은 약 22억 6000만원으로, 작년(약 24억 5600만원)에 비해 약 8%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최고 당첨 금액(46억4000만원(481회))을 비교해 봐도 작년 최고 당첨 금액인 125억 7000만원(427회)의 약 37% 수준에 불과했다.
로또업계 관계자는 "로또 총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1등 평균 당첨 금액이 소폭 하락한 것은, 로또 구매자가 늘어난 만큼 1등에 당첨되는 사람도 소폭 늘어났을 수도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몇해전에도 감사를 벌인다고 떠들기만 했지 가타부타 이렇다할 해명도 없고..
전에는 정부에서 조작해서 수입금을 대북사업에 쓴다는 얘기도 있던데..
나름대로 데이터 분석하고.. 5 10 15 20 25 .. 같은 막무가내식 번호는 쓰지않고..
정말 열받는 뉴스는.. 되는 사람만 계속 되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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