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단일화로 시끌시끌하네요.. 단일화 뉴스를 본 순간 정치인 안철수는 이제 안녕이구나 싶네요..
한때는 엄청나게 기대와 지지를 받았던 사람인데 이렇게 사라져 가는게 아쉽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사실 단일화 시기도 너무 늦었고 국민들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안철수 지지율이 한자리수 이하로 떨어진 후라 선거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윤으로 갈 사람들은 다 빠진 상태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보면 중도인데 중도 중에서도 윤으로 가지 못하는 합리적 중도일 겁니다. 연령으로는 대부분 50대 이하, 어느 정도의 학력수준, 지역적인 색이 옅은 유권자들이 아닐까요? 절대 (윤+안)이 온전히 더해지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안철수에서 이재명으로 넘어오는 유권자들이 일종의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심상정에게 가 있는 유권자들의 윤석렬은 막자는 심리를 자극하고 이재명 지지에 망설이던 진보적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면서 지지율은 현재 처럼 박빙으로 갈겁니다. 이준석이가 이 부분은 꽤 잘본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제 토론회와 오늘의 단일화 발표로 2030 여성 중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에 대해 유보적이던 상당수 여성들이 전략적으로 이재명을 선택하게 될 겁니다. 단일화가 우리에게 그리 나쁘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입니다. 투표하면 무조건 우리가 승리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민주진영과 보수진영을 오가며 성공한 사람은 YS말고는 생각나지 않네요
그분의 경우에도 3김 정치라는 시대사에서 가능했고 그정도 무게감이 있는 정치인 이었죠. 이번 안철수의 사퇴는 이제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 것 이고 국민의 힘에서 결국은 버리겠죠.. 그쪽이 어떤 동네인데요 ㅎㅎ
우리는 사전투표 하고 열심히 밭을 갈면 됩니다. 결국은 우리가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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