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확진자 사전투표하고왔습니다.
두시간 반을
사전투표소(행복복지센터) 주차장(야외)에서
벌벌 떨면서 기다렸다가 겨우했네요
다섯시 십분 쯤 사전투표장소에 도착했을때
제 앞에 한 20명 남짓 줄을 서 계셨고
제 뒤로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위해 방문하여 긴긴 줄을 서 계셨습니다
확진자라 실내에 못들어가고
밖에 마련된 임시 투표소를 이용하는것까지도 이해할수있었고
뭐... 다 이해하려고 했으나
2시간 반이 넘도록 20명도 투표를 못하고
그냥 밖에 모두 세워두고
결국 7시반 정도가 되어서야 기다리던 사람들도 인내심의 한계가 와서 공무원 분들에게 항의를 하니
못들은체 도망....
투표를 기다리던 확진자분들끼리만 방치되어 야외 주차장에 모여있게된 사태가....
7시 50분이 되어서야
줄도 의미없이 그냥 걷어갔던 신분증 이름 랜덤으로 호명.
마지막에 오신분들이 먼저 들어가셔서 투표 시작
아주 난리난리 였지만
제 소중한 한표 꼭 행사하고싶어
참고 기다리고 추위에 떨며 밤 8시쯤되서 저의 소중한 1표 드리고 왔습니다.
물론 집에 와서 민원 강력하게 접수했습니다
투표함도 없는 주차장 구석 쓰레기장 옆에 투표소 하나 세워두고
투표하고 나온 표들 손으로 걷어 들고있는 모습...
차라리 전 2시간 반 넘게 기다리고
투표함에 직접 제 표를 넣고 오게 된게 잘된일인걸지도요.
민원처리 결과 계속 기다릴거고
일처리가 엉망이던 ××1동 행복복지센터 공무원분들
어떻게 조치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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