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석열 찍었던 2번남 중 군미필자들이, 윤석열이 복무 기간 24개월로 환원할지 몰라 전전긍긍한다는 소문이 있다.
2. 윤석열 찍었던 공시생들이, 윤석열이 공무원 선발 정원을 대폭 줄일지 몰라 곡소리를 내고 있다는 뉴스가 있다.
3. 윤석열 찍었던 소상공인들이, 윤석열이 손실보상금을 제대로 줄지 안 줄지 확실치가 않아 불안해 하고 있다 한다.
4. 윤석열 찍었던 노인들이, 노인 복지가 대폭 축소될 거라는 소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노인이 아닌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 가난한 노인들의 삶이 얼마나 팍팍해질지 예측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이렇듯 어리석은 분노와 증오를 앞세워 묻지마 선거를 했던 결과는 항상 사회적 약자부터 그 제물로 삼는다.
정말 화가 나는 일은, 윤석열을 찍은 사람들이야 자신들의 무지와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니 그렇다 쳐도, 왜 우리처럼 안 찍은 사람들이 함께 그 불구덩이에 던져져야 하냐는 것이다.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고 분통이 터지는 일이다.
하나 더 첨언하자면,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서울시내 대로변에 신천지 홍보 차량이 출몰해서 노골적인 포교활동을 개시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신천지의 출몰이 현저해졌다.
필시 앞으로 더 집요하게, 그리고 노골적으로 개신교-가톨릭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인 '추수' 활동이 펼쳐질 것이다.
그런데도 윤석열을 찍은, 또는 찍자고 선동한 목사들 중 어느 하나 이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반성하고 회개하는 것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는 것 정도는 느껴야 할텐데 그럴 기미가 없다.
그 정도로 영적 감수성이 떨어지고, 분별력이 제로인 것이다.
이게 한국 개신교와 신학교의 수준이다.
내 눈에는 앞으로 닥칠 재앙(?)들이 훤히 보이는데,
저들은 지옥도가 열린 줄도 모르고 그저 윤석열 당선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뇌까리고 있다.
그래 다 망해라, 확 망해버려라.
예수 시대의 어느 무지랭이들의 함성처럼 "그 죄를 너희와 너희 후손들의 머리 위에 돌려달라"고 외쳐보거라.
- 김요한
출처
페이스북
밑장빼기 밖에 없지요
다른 복지 예산 빼다가 돌려 막는수밖에
나라면 노인복지 뺍니다
대충 조금만 챙겨주고 언론 이용해 생색내면
노인들은 그렇구나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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