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보배 눈팅만 하다 일주일전 쯤에 열받는일이 있어서 자문좀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4월23일 토요일에 광주 말바우시장내에 있는 @@축산에서 소생고기 와 구이용 고기를 24만원 정도 구입하여 처가식구들(애들4포함12명)과 저녁에 먹었습니다.생고기는 저와장인,형님,동서 이렇게 4분만 드시고 다른분들은 구이만 먹었습니다.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극심한 두통과오한 몸살기가 있어서 감기인줄 알고 누워 있었습니다.그런데 형님도 몸상태가 안좋다고 어제 숙취인거 같다고 방에 누우셨고,저희식구는 남원처가에서 광주집으로 돌아왔습니다.그런데 동서도 속이 안좋고 몸살에 설사를 한다고 전화가 왔습니다.장인역시 같은 증상 이라고 하셨구요.저는 어제 생고기가 잘못 됬다는걸 직감 했습니다.바로 @@축산에 전화를 걸어서 어제 사간 고기를 먹고 4분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처음에는 종업원분이 받아서 여사장을 바꿔 줍니다.
여사장 : 생고기 먹어서는 탈이 안납니다. 이말만 5번인가 말하고 제가 말하면 자기말만하고 들어 주지도 않고 남자사장님 을 바꿔 줍니다.
남사장: 생고기 먹어서는 탈이 안납니다.40년 생고기 팔았는데 탈 난적 한번도 없습니다.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이렇게 말 하는겁니다.제가 그랬습니다.
저: 사장님 생고기가 왜 탈이 안납니까?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그리고 손님이 자기가게에서 사간 고기를 먹고 한명도 아니고 4명이나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말을 그렇게 하십니까?일단은 말이라도 이렇게 되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표현정도는 하시고 몸상태가 안좋으시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먼저 받으십시요.이렇게 말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렇게 했더니 자기는40년 생고기 팔아서 이런경우는처음이다.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우리고기 먹고 탈난거 맏냐는 식으로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 했습니다.저 솔직히 몸상태도 안좋고 제가 사간 고기로 처가식구들이 아픈거 생각하니 열 받아서 언성도 높이고 화도 내고 그랬습니다.사장님도 똑같이 응대하셨구요.제가 좀더 화를 많이 내고 소리질렀습니다.일단 내일 병원에 가기로하고 나이도 어린사람이 화내고 소리지르고 해서 미안합니다.저도 몸상태도 안좋고 그래서 그랬으니 사과드립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다음날 출근을 할수가 없을 정도로 몸상태가 안좋아서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았습니다.피검사 했는데 균수치가 높게 나오고 식증독이 맞답니다.사장님 통화 했는데 일단 치료 하랍니다.그런데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몸은 좀 괜찮은지
다른분들도 좀 어떠시냐?물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제가 열받는건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이말 입니다.장사 40년 했다는데 마인드는 4개월 하신분 같아서 참 씁쓸해서 글 남겨 봅니다.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가족회식 했다면 또 다른 음식들도 많아겠네요
다른 음식이 아닌가 한번 살펴 보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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