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기 동국대학교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신임 대통령 윤석열의 이름으로 포상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며 정부 훈·포상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훈장은 교육자로서 재직하는
동안 교육발전에 평생을 헌신해 온 공적을 인정하는 뜻으로 퇴직하는 교원들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입니다.
그는 "교직자와 공무원이 정년을 하면 년수에 따라 훈포장을 준다. 안 받겠다고 하니 자필로
사유를 적어내야 한단다. 훈포장은 국가의 이름으로 주는 것이긴 하지만, 윤석열의 이름이
들어간 증서를 받는 것은 제 자존심과 양심상 너무 치욕적으로 느껴진다.
마치 조선총독에게 무엇을 받는 기분"이라고 덧붙이며 정부 포상 포기 확인서를 공개했습니다.
새 희망을 꿈꿔 봅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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