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수술인데 아직까지 아내에게
말을 못했네요..
오늘은 말해야지 하면서도 입이 안떨어져서..
한달을 끌었습니다..ㅠ
두어달 전부터 갑자기 혈뇨에 빈뇨증상 절박뇨가 오길래
병원에 갔더니..
방광에 종양이 있다네요..때어낸 종양 가지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확실히 암인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겁이 납니다..살면서 입원? 수술? 암?? 남의 이야긴줄 알았는데..
막상 저에게 닥치니 눈앞이 캄캄하고 일에 집중도 안되고 멘탈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ㅠ
아내 따라서 교회는 다니지만 똘신자라 기도한번 제대로 해본적도
없고..위쪽에 사신다는 전지전능 하시다는 그분께 욕만 했네요ㅋ
"아니 결혼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마누라 새끼들 위해서 죽어라 일하고
한눈 안팔고 살았는데 보답이 고작 이거요?? 예??" 이러면서요..
성격이 아버지 닮아서 무한긍정 주의자 인데도 하..힘들다는..
머 어찌 되겠지..하면서도 돌아서면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ㅠ
잘되겠죠??ㅋㅋㅋㅋ 힘좀 주세요!! 쫄지 말라고 :D
Ps: 너무나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응원해 주실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ㅠ
답답해서 몇자 끄적였는데..정말 보배는 ♡ 입니다!!
응원해 주셔서 너무×1000000000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에 답글 못드려 죄송합니다! 하나 하나 다읽으면서
힘내고 있습니다!!
수술 잘받고 잘 회복해서 돌아오겠습니다 :D
수술잘받으시고 건강하십쇼~
8년전에 대장암으로 대장 일부 떼어내고 아직 잘 살아 있습니다..
아직 암 인것도 아니고, 암이어도 안죽습니다..
멘탈 단디 잡고 치료하면 됩니다..
나쁜 생각하면 한없이 멘탈 무너집니다..
더한병 앓고도 잘 살아가는 사람들 많아요..
멘탈 싸움입니다..
별일 없을거에요 ^^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신장도 하나 척출 하였지만 생활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잘 될겁니다
EBS 명의
http://home.ebs.co.kr/bestdoctors/board/2/510094/view/30000042459
동영상
http://home.ebs.co.kr/bestdoctors/vodReplayView?pageNm=replay&siteCd=ME&courseId=BP0PAPG0000000014&stepId=01BP0PAPG0000000014&lectId=60110579
돌이켜보면 아무것도아니엇고 제몸더 챙기라는 계시라생각합니다ㅠ
힘내세요
죽고자하면 살것이라
어? 무튼 힘내십쇼
수술하고 방사선치료 끝나고 요양중입니다.
방년58세 ㅎㅎ
괜찬습니다.
겁도 나고 걱정도 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열심히 생활 하시면 됩니다.
같이 힘내면서 견디고 또 견뎌봅시다.
잘 될거에요!
힘내세요...
동네 병원갔는데 결석이라는데
대학병원연계해주네요ㅠㅠ
저도 40중반인데 걱정되서 술마시고?? 그러네요
젊은 아저씨들 화이팅 ~
앞으로 쭉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수술 잘 받고 돌아오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100살넘게 사실겁니다ㅋㅋ
수술 잘 받고 오세요.
잘 살아오셨기에 수술후 앞으로 좋은일만
생길꺼에요.
아자아자!
힘내세요
그넘에 담배가 문제야~~~~~
87년도에 군대갔더니 은하수담배 한산도담배 보루로 마구 주면서 피라길래 연무대에서 휴식시간에 그맛에 들려서 흡연자가 되었는데 가만보니 이 개젓같은 나라가 내머리통에 세금빨대 꽃고 30년을 빨아쳐먹다 병걸려도 아무것도 해준게 없네????
4달전부터 오줌이 힘줘도 안나오고 새벽에 자주 화장실 갑니다..
1리터 마시면 100ml 나오는듯
자주 마려운데 잘 안나오니 죽을맛 이네요
손하고 얼굴도 붓구요 ㅠㅠ
그리고 작성자님
양성 물혹일겁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몇년전 심장 옆 종격동 이라는 공간에 종양이 있어서 수술 했고 조직검사 결과 양성 종양이었어요!
42세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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