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5년이 다되어가네요.
에피소드 말씀드릴께요.
윗집
4년전 와이프 임신중일때 예민할때인데 하도 윗집이 쿵쿵댐 거의 매일 밤 12시까지 거실 끝에서 안방까지 "다다다다다" 뜀. 참다참다 말해야겠다 싶어서 과일바구니하나들고 올라가서 정중히 말함. 참고로 윗집은 애가 3임.
여러번 케이크. 꿀떡. 과일 드린적 많음 받은적은 없음.
"거실이랑 안방은 와이프가 예민해서 죄송하다 대신 작은방 두곳은 막뛰놀아도된다고 말함"
그런데 일터짐 안방에서 자고 있는데 새벽 1시넘어서까지 안방에서 엄청 뜀 누가봐도 그냥 막뜀 올라가서 말하니 가관임 " 애들이 친구데리고 와서 8명이서 베개싸움 하고있음"
눈으로 봄. 결국 전쟁함 윗집 이사감 이사도 새벽 2시에 사다리차 올려서 이사감 입주민들 이시간에 이사하냐고 난리남. 혹시나 진짜 윗집 올라가서 보니 문이 열려있길래 입주청소이모님들 있음 저한테갑자기 물어봄
"혹시 여기 외국인들 살았어요?"
"왜요?"
"티비에 나오는 것처럼 쓰레기 장처럼 살았다고"
..
밑에집♡
늘 이해해주심 아니 이사오고 애놓고 3살쯤? 매트도 깔아놓음. 죄송합니다. 우리집 아이가 쿵쿵대기 시작할껀데 죄송합니다. 과일 케이크 기타등등 몇번드림. 늘 괜찮다고 애키우는데 괜찮다고...
그러던중 어느날 인터폰 울림 밑에집 부부분이 장난감세트 그것도 3가지나 주심.. 와~~대박..
말씀하신게 더 대단하심..
애가 뛰어도 괜찮다 이해한다. 너무 죄송해하지마셔요.. 저희는 늘 이해합니다.
저희도 바닥 매트다깔고 애가 뛰면 늘 이야기 함
밑에집 아저씨가 시끄러우니까 뛰면 안된다고 잘안되지만 늘 인식 시켜주고 강한 어조로 교육시킵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으시던분이 더좋은곳으로 이사를 가심..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괜찮아요 미안해 하지마세요. 제동생이 들어올겁니다. 이야기 다해놨구요 걱정하지마셔요~ 신신당부하시더군요~
그렇게 새로운 그분 동생부부분들이 이사오심 진짜 두분 얼굴도 선하시고 마음도 선하심 좋은건 아니지만 부담 갖지 않는 선에서 선물드리고 제가 늘 출근때 만나뵈면 연신 죄송하다고 말하고 저희 아이한테도 말함" 밑에집 이쁜 누나 삼촌이야 너가 쿵쿵거리고 뛰어다니면 밑에집 이쁜 누나 삼촌이 귀가 아파요~ 라고 자주 교육시킵니다. 그럴때마다 정색하시면서 괜찮다고 늘말씀하시고... 진짜 이웃주민 잘만나야 한다는말이 저한테는 큰 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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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보배 휜 여러분 남은 연휴잘보내셔요~
ps~밑에집 와이프 분이랑 퇴근하고 애데리고 자주 뵙는데 저희 아이보고하시는말씀
" 아들~~ 어린이집 잘갔다왔어? 재미있었어? 밥잘먹 잘커야돼"
훈훈하니 보기 좋네요ㅎ
오래 오래 좋은 이웃님으로 지내시기 바랍니다~~^^
" 아들~~ 어린이집 잘갔다왔어? 재미있었어? 밥잘먹고 잘커야돼"
윗집 어르신은 새벽 3시에도
망치발로 쿵쿵쿵 ㅠㅠ 기본 두시간 ㅠㅠ
아랫집은 손님만 오면 두세번씩 띵동띵동 ㅠㅠ
(절대 애들 뛰게 두지 않습니다.
밤 일경우엔 뒷끔치 들고 다니라했어요)
어르신께 뭐하고 할수는 없고 ㅠㅠ
아래집덕에 손님 못오기 한지 오년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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