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이발 후 비도 오고 분식이 먹고싶어 분식집을 가서 후다닥 우산쓰고 와서 잘 먹었는데
오늘 카드값 확인해 보니
어라? 분식집에서 실수로 만원을 더 계산하셨네요~
혹시 몰라 전화드리니 죄송하다고 한번 방문해달라고 하셔서 무작정 갔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 해주신다기에ㅋㅋㅋ
전표보여드리고 CCTV한번 보시라고 하고는 환불은 서로 번거로우니 차액만큼 간식 사간다고 했습니다.
(집사람 심부름)
구매해보니 9500원ㅋ
모자란 500원은 제대로 확인 안한 제 책임으로 수수료 하자고 하고 나오려는데 기여코 순대를 넣어주신다고ㅎㅎ
"전 돈잘버는 직장인이니 학생들 많이 주라고" 말씀드리고 나오는데 콜라주시길래 도망쳤네요
돈만원에 부자됐습니다
요약
1. 분식집 만원 카드결제가 더 됨
2. 무조건 환불 해주신다기에 음식으로 퉁침
3. 서비스 주신다는 사장님 말씀에 가슴이 너무 따뜻
꽉찬김밥(퍼옴)
사장님 친절하시고 음식맛도 좋아요
한달에 한번정도 갔었지요
저러면 다음에 또 가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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