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의 전망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압승을 정확하게 예측해
'엄문어'(월드컵 승패 적중률이 높았던 문어에 비유)라는 별칭을 얻었던 엄 소장은
13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기본적인 선거 지형은 170대 120 구도"라고 말했다.
특히 엄 소장은 유권자 비중과 투표자 비중이 굉장히 다르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령별 투표율 양극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게 2021년 4.7 재보궐선거 때"라며
"세대별로 보면 투표율 차이가 굉장히 커졌다. 지방선거 때는 이제 더 커졌다"며
"지방선거 기준으로 보면 투표한 사람 10명 중 4명은 60대 이상이었고,
민주당 지지 기반인 4050은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50대는 민주당이 완전 압도하지 못한다"며 "이런 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전히 국민의힘 우세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170 대 120 구도가 유지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엄 소장은 서울판세분석을 “국민의힘이 강남3구 8곳 전부와 한강벨트 15곳 중 13곳,
종로나 서대문갑, 동대문갑·을 등지에서 3곳 정도를 더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는데
유심히 보겠습니다.
엄문어가 될지 엄낙지가 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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