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코미디가 지나가는 중이다.
코미디 구름이 지나가면
다시 맑은 행복이 나온다.
나도 이제는 남들처럼...
제3자의 입장에서 웃기는구나.
남들의 장난감으로 속아서 사는 것도
지가 스스로 만든 팔자.
시작이 코미디면 끝도 코미디...
그런데 나는 남들에게 없는
웃음 포인트 하나가 더 있다.
바보 배우를 속이며
관련없는 나를 보고 해코지 했다고 웃는 자와
나를 가엽게 보다가
바보 배우가 속았다고 쌤통이라고 웃는자...
양쪽 다 즐긴다. 이젠...
에혀... 참 신기하게 사는 것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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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가 끝나고 맑은 하늘이 나오면
각자 지은 업만 남는단다.
그래... 남의 코미디에
그 악업을 구지 지을 필요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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