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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댁 간만에 가면
일단 도착하자 마자
1. 식혜무라~
2. 식전에 사과 무라~
3. 닭 잡아 놨다 백숙 무라~
4. 고기만 묵음 되나 밥(시골은 고봉밥)도 자~
5. 소화시킬 겸 배/감/포도 무라~
묵다 지쳐가 스르르 잠이 드는데...
1시간 정도 잤나??
6. 저녁 묵자~
7. 저녁 먹었으니 소화시키는 과일~
8. 고구마랑 감자 구워 놨다~
외할머니댁 간만에 가면
일단 도착하자 마자
1. 식혜무라~
2. 식전에 사과 무라~
3. 닭 잡아 놨다 백숙 무라~
4. 고기만 묵음 되나 밥(시골은 고봉밥)도 자~
5. 소화시킬 겸 배/감/포도 무라~
묵다 지쳐가 스르르 잠이 드는데...
1시간 정도 잤나??
6. 저녁 묵자~
7. 저녁 먹었으니 소화시키는 과일~
8. 고구마랑 감자 구워 놨다~
1~3년에 한두번씩 가면 살 쪄서 오고~ 그랬었죠 ㅎ
눈커풀도 힘들게 잠시나마 올렸다가 내려놓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참 안좋았었는데
한 번 더 뵈러가고 싶어지네요...
할머님이 너 뚱뚱하다 하시면 고도 비만임
엄마가 쫄쫄 굶겨서 삐쩍 마른걸 알기에,,,
할미가 잘못했다. 할미가 니엄마를 잘못 키워서 그래..
이번달 초에 높은곳에 보내드리니...
48살 먹고나서 어렸을적 무조건 내편이던 우리 외할머니.
가시는길 임종보던 날.
너무 울어서 운전도 못했던.....
돌아가시면 다시는 뵐수도 없고
할머니가 해준 음식도 못먹고..
엄마가 똑같은 재료와 레시피로
만들어줘도 맛이 똑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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