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인천서 거주중인 30초 보배눈팅족입니다..
매번 와서 잼난글도보고.. 자살한다는 회원 막아도 주고..같이 외로워해주고 힘도주고..
실직한 회원 응원도 해주고 자리잡게도 도와주는 글들을보믄서
잘은모르지만 사람들이 까는 다른 사이트랑은 다르게 정이 느껴져서 참 좋드라구요.
다른게 아니라.. 요즘 참 힘듭니다
13층에 살고있는데.. 새벽만되면.. 뛰어내리고 싶어집니다.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호구짓이 7개월만에 끝났구요..
일은 생각보다 안되서 계속 생활비만 까먹고 있는데..그나마 갖고있던 돈이 있어서 버텨왔네요
도와주신 부모님께는.. 차마 죄송스러워서 죽고싶네 어쩌네 이런말씀도 못드리고있고
그냥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새벽은 나만 깨어있고 다 자는거같아서 편하면서도.. 자꾸 뛰어내리면 모든게 끝날꺼같은 갈증에 무섭기도 하구요
일이 잘 안되는건.. 어쩌래도 참아볼만한데..
사람한테 배신당한거.. 그게 참 크네요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여자와 연애하면서.. 외동딸에 아버지도 작년인가 돌아가셨다 하고..
나이도 6살이나 연하라.. 무조건 오냐오냐 해줬습니다.. 그게 이렇게 일이 되려 그랬나봅니다.
말다툼할때마다 무시하는 말투에 비꼬면서 말하는게.. 어느덧 7개월 시간이 드니까
이거 고치지않으믄 안되겠어서 오냐오냐 하다가 저도 화도 내고 뭐라 지랄도 했습니다
요 몇번.. 내가 이 여자를 때릴꺼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 참고 걍 또 넘어가다가
얼마전에 말다툼하다가 카타칼을 날을 꺼냈다가 집어넣는걸 반복하고있더군요.. 제가요..
아 이러다가 살인도 나고 그러는구나 엄청쇼크먹고 그자리서 나와 벤치에 앉아 소주 세병을 나발불었네요
세상 아무리 내맘같지 않다지만.. 이정도로 꽉꽉 막히고 당장 내일앞이 안보일정도로
자괴감이 듭니다.. 어떻게 해아할까요..
지금도.. 새벽이 무섭습니다.
저도 정말 사랑했던 사람한테서 엄청난 배신과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고 있지만 이못난 아들을 세상에서 최고로만 아시는어머님만 생각하면 어리석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제 자신이 참 바보같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나고나니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오늘 부모님한테 안부전화 한통 드리고 부모님 좋아하시는 과일사들고 잠깐 찾아뵙지 말입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참 반가워하실 겁니다
가족이 있다는 그거 참 든든합니다
그여자 하나로 인생 마감한다면 자내는 그것박에 안되는 인간일세 허나 이걸 이겨내면 또다른 사랑이온다네
나또한 한여자랑 헤어지고 몇달 잠도못이루고 밥도못먹었지 허나 시간이해결해준다네
지금 시간이해결해준다고 이야기하는사람들한테 까고있네하겟지만 빈소리아닐세
진짜라네 한번믿어보게나 하루하루 지옥같아도 견디게나 그리고 한달 두달 세달까지힘들고 천천히 잊혀진다네
1년이지나면 자신을돌아보게된다네 그땐 내가 왜 그런생각을했지하고 살짝 웃음이난다네 그게바로 더성장했다고볼수있네
자네는 혼자가 아니야 잠시 시간을멈추고 주위가족 친구들과함께하게나 그리고 1년후 여기글남기게 나도 답장꼭달겟네
나도 눈팅만 근몇년하다 글남기네
술먹었음 자라. !!
주무셈
지금은 심적으로 힘들겠지만 모든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마련입니다.
앞서 "구녕의힘"님 말씀처럼 여자때문에 자기 인생을 포기하기엔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뭐 죽고싶은거까지 생각은 안했지만 죽을만큼 힘들죠
이럴대일수록 집(가족)에 기대면 좀 힘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제가 지금 그런식으로 극뽁하고 있음
근데 집안일떄문에 더 짜증이나서 이미 그년은 잊음 ㄷㄷㄷ 집안일 졸라 짱남
p.s 저도 30초임 ㅎㅎㅎ
젊은 양반이 이제 시작인데 죽니 사니 하믄 우짜노? 앞으로 더큰 시련이 얼마나 올지 모르는데.
인연이 아니면 놓아주고 좋은사람 만날때까지
본인한테 충실 하소.
돈은 벌믄 되는거고
순간은 힘들지 몰라도 지나고 나면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말처럼...
부질없는 생각 버리고 열심히 사소!
그게 부모님이 낳아준 이유 입니다.
그 여자분 혹은 님의 문제이겠지요
처음엔 안그러셨겠지만 서서히 이지경까지 온겁니다 환상을 깨고 현실을 직시하세요
어찌됐든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떨쳐버리는것 밖엔
섣부른 판단 하지 마세요
설령 욕을 할지언정 마지막까지 내편은 부모님이십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기차여행 떠나보세요.
어머니 간간히자기일하시며살고있음
아버지 망나니
여동생간경화
아직저는미혼
앞으로와이프될여자한테미안하네요
제가몇명을부양해야할지
다행히 저는남들이말하는대기업다닙니다
저회사빼곤 님보다한참 밑입니다
힘내세요
저도간혹나보다못한 어려운
등신같은놈들있어. 어떤행복한가족이든
불행한두개있어
그거생각하며 스스로위안삼고삽니다
안보면 그만인 것을...
결혼하면 큰일내실분이시네요 ㅡㅡㅋ
저도 님 지금상황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좋지않은 상황이고 이전에도 이런저런 안좋은일 많이겪었습니다
근데 계속 안좋은쪽으로 생각하면 끝도 없습니다 이건 진짜 몇 번 겪어보니깐 안좋은쪽으로만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근데 이게 도움은 하나도 안되요 지금 상황에 대해서 너무촉박하게 생각지마시구요
앞으로 살날이 더 많자나요 저도 여태 살면서 아둥바둥 급하게 살아왔는데 서른즈음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태 급하게 살아왔는데 아무것도 된것도 없고 나이진것도 없고 더 안좋아지고만 있고..
그럴빠엔 욕심을 좀 버리고 길게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니깐 무슨압박감이나 그런부담들이
조금은 사라지드라구요 지금 상황에 대해서도 너무 낙관하지마시고 길게 생각하세요 몇년후 님상황이 좋아지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지금상황? 그냥 술안주꺼리 얘기가 될겁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구요
마지막으로 지금 여친분은 아닌듯 합니다 여자얘기는 길게 못할것 같네요 일해야해서 ㅋ
싸우다가 이혼할때 정말 뛰어내리고
싶어죠ㅡㅡ이혼면서 저의 작은회사 하고
현찰하고 전부날아갔죠ㅡㅡ그때는 죽는게 방법인것 같이만 가족을 생각하며 참고 다시 열심히 살고있죠ㅡㅡ이사랑의 한계가느끼면 떠나시죠 또다른 좋은 사랑이옵니다ㅡㅡ정신차리시고 힘내세요ㅡㅡ지나가면 정말별것아니라고 느끼실겁니다ㅡㅡ나이도 저랑별차이 안나신데ㅡㅡ힘내세요ㅡㅡ인세은 생각한거
보다 기고도 깁니다ㅡㅡ별일 아니예요ㅡ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정리하세요ㅡㅡ
힘내세요...
어닌젤리스키가 한 유명한 말 중 인생 일대의 고민에 있어서 오로지 4%의 고민만이 의미가 있다고 하죠. 그럼 4%의 고민이 뭐냐 하면 선택의 고민입니다. 어찌보면 선택이 불가한 고민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보기에도 글쓴님은 지나치게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이네요. 쓸데없는 고민으로 더이상 인생을 낭비하지 마시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더 좋은날이 오실겁니다.지금의 상황에서
잘버티시구 힘내시길빕니다 화이팅하세요
무지 힘드셨겠어요 지금도 엄청 힘드실것 같고요.
그래도 뭐~~ 쫌만 더 살아보자고요.
쫌~~~만 ~~ 더.. 그러다보면 하루 지나고 이틀지나고 ~~~ 그리고~~ 나중에 이런일도 있었지 ... 하며 생각될날 오겠죠..
주위를 둘러보세요.. 분명 쪼르르님을 믿고 계신분들이 있을 꺼에요..
죽고싶을만큼 힘들다기보다 고민이 너무 많았고 자괴감이 심해서 우울증처럼 작용했던것같습니다
조금전 본가 다녀와서 저녁식사하면서 많이 털어냈고 선배님들 글 읽고 더 힘이났습니다
그깟년이라고 욕하고싶지않습니다 그저 제 그릇에 담기에 벅찼다고 생각할려구요
아무쪼록 여러 선배님들덕에.. 한층 더 성숙해지고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늦은 취업에 평생 백수로 지낼것만 같았던 도서관시절도 지나갔고...
지나고 보니 다 지나간 추억이 되더라구요.
뭐든 종이 한장 차이라고 봅니다.
술 한잔 하시면서 이까짓거 지나면 분명 안주거리 될거다라고 생각하십쇼.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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