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반바퀴 돌고...회차지서 유턴 하려 대기중...
시간이 남아서 바닥 닦는데...반쯤 닦았는데...
쾅....촤르륵....철퍼덕....
옆을보니...1톤 윙바디 납품 가던중...너무 꺽은 나머지 윙이 열리며...
백미러 내부 플라스틱 부품..수십박스...쏟아져 버렸네요...흐미..
1~5차선 다 막음...ㅜㅜ
얼른 뛰어내려 4~5차선 차량 지날수 있게 발로 치웁니다...
이때 살짝 그 직원 얼굴 봤는데 사색이 됐네요...
아저씨 당신 사장님 한테 삽됐스~~~
치우던 와중에 rv차량이 한대 서더니...뚱한...아줌마가 빗자루 하나 던져줍니다...
순간....뚱땡이 아줌마가 여신으로 보였습니다....^^
오~~~속속들이 직원 도착합니다.
버스로 1,2차선 길막음 하고 까대기 했습니다...ㅠ.ㅠ...
땀 졸라 흘렸습니다...
새벽부터 땀 한바가지 흘리고 나니 온종일 시큼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참고로 제가 선량하거나 봉사심이 강해서 치워준건 절대 아닙니다..
저거 안 치워주면 제가 유턴을 못하기 때문에 도왔던 겁니다...
유턴해서 가는데..그 아재가 고맙다고 말합니다...
근데 아재...내 세탁비는????
좋은하루 되셔요
멀리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언능 퇴근하셔서
시원하게 샤워하시고
푸욱 쉬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분 정신차리셔야지 이제 님 생각이 날거에요.
길바닥에 짐 쏟으면 아무생각 안날듯...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