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서 정차 후 문따는데 어떤 아자씨가 씩씩거리며 올라와서는 무척이나 화를 내더군요. 버스가 너무 늦게 왔다고요. 저는 그때 앞차랑 간격이 6분이라 의아했지만 그냥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출발해서 갔어요. 네 정거장째 작업하고 출발하는데 아까 그 화난 아저씨가 여전히 화가난 목소리로 이 버스 ㅇㅇㅇ번 버스 맞냐고 물어보던걸요? 그래서 이 버스는 ㄴㄴㄴ번 버스에요라고 말씀드리니 자기 혼자 엄청 격분해서 씩씩거리다 하차하려 뒷문으로 이동해서는 엄한 뒷문짝을 쾅쾅거리며 주먹으로 내리치는거에요. 씨발족발 거리면서요. 참고로 ㅇㅇㅇ번 버스는 아까 그 아저씨가 탔던 정류소까지만 우리랑 공유하고 바로 좌회전해서 찢어지는 노선이라..어쨌든 그렇게 그 아자씨는 하차를 하시고 거울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데 어찌나 안타깝던지...손은 손대로 아플텐데 말이죠. 항상 버스를 탈적엔 번호확인 철저히 하고 탑승합시다!
좀잇다 "몇번아니에여?" 그러고 내려달라함 ㅡㅡ
중앙차로는 신호등이랑 맞물려잇는데가 마나서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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