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오늘도 3만원도 안 되는 개단가 탕뛰기 뛰는중 타이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내려보니 

이제 5개월 된 1축 타이어가 ㅜㅜ 

오 마 이 갓 !!! ㅜㅜ  안되`~~ 아직도 1년은 더 타야되 ㅜㅜ  

전에 신었던 AH15 오래타서 믿고 상위 모델인 AH32꼿아줬더만 5개월만에 횡사할줄이야 ..ㅜ

한 일주일 돌밭에서 현장작업을 했었지만 이렇게 될줄이야 ㅜㅜ  

오공본드 붙이면 탈수 있지않을까? ..... 살릴 수 있을거야~~~!!   현대 과학이라면 살릴 수 있지않을까? 

하지만 타이어집 전화번호를 찾는 내 손을 보면서 정신이 퍼득들었습니다. 

브릿지스톤은 지우개라고들해서 쫌 그렇고

콘티넨탈은 3개월전에 꼽은 친구색기가 절대 낍지말라고해서 안 되고 

금호는 1년 3개월째 지금 타고 있는데,빵구가 자주나는거 같아서 쫌 그렇고

한국타이어는 뽑기운이 있는 거 같아서 패스해야할꺼같고 

그렇다면 선택은 오직 이녀석뿐 .....

모두가 꼽고 싶어하지만,막상 타이어 갈러가면 머리속에서 지워지는 1순위 타이어 ..

특히 나 같은 흙수저 똥카니아에게는 꿈에서만 그리던 그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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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당 70장 주고, 미쉐린 꼽아줬습니다. (타이어 간지 3시간뿐 안 지났는데 흙밭에서 달리니깐 미쉐린도 중국산처럼 보이네요 ;;) 

그것도 1,2축 4개 전부 .....  엊그제 40장 주고 중국산 꼽은 친구색기가 똥카니아에 무슨 미쉐린이냐면서 미친색기라고 

랩을 꼿아주네요,  1,2축 전부 미쉐린으로 꼿은거 본 친구색기2가 옆에서 '이색기는 덤프 취미로 타나?'라고 코러스를 넣어주네요

아마 3개월 정도는 친구색기 1,2의 렙과 코러스를 들을꺼 같습니다. 

그냥 미쉐린 한 번 꼽고 싶었습니다. 

왜 미쉐린이 비싼지 그 값을 정말 하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볼보 새 차 뽑았을때 달려나오는 미쉐린 말고, 미쉐린 돈주고 꼽은 차를 제 주위에서 본 적이 없어서 궁금도 했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덤프로 밥벌어 먹는 동안은 타이어에 돈 아끼지말자'    저의 신념?이기도하구요 .....

삘?받은김에 한 달전에 꼽은 브릿지 깍두기랑 깔맞춤하게 4축도 네짝 똑같은 거 꼽아줬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브릿지 M729 많이 꼽는데 확실히 오래가드라구요 친구색기2가 1년3개월째 지금도 타고 있네요 

미쉐린+브릿지 꼽고 있는 내 똥카니아 마지막으로 한 컷 찍었습니다. 

거의 다 새타이어라서 보기만 해도 흐믓한데 다음달부터 카드값 낼려면 개단가 탕뛰기 새벽에 일어나서 이찌방 서야할꺼 같습니다 ㅜ

근데 미쉐린 처음 꼽았는데 확실히 승차감 좆네요,

무엇보다도 타이어 걱정안해도 되서 운전할때 맘편한거 이게 제일 좋습니다.  

(앗! 새타이어 애무 잘하라고 빨리 고무잘라서 치마만들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