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러합니다. ㅇㅇ정류장이 버스베이형태인데 좀 작습니다. 버스 딱 두대정도 들어갈 크기? 암튼 제가 앞서고 뒤에 다른 버스 한대가 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행동하자면 제가 버스베이 앞부분에 정차해서 승하차해야 맞지않습니까? 그래야 뒤 버스도 승하차를 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정차하는데 웬 2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젊은청년과 아줌마같은 아가씨가 뒷부분에서 제 버스 탈려고 털레털레 걸어옵니다. 진짜 토씨하나 안틀리고 '털레털레'요. 버스에 올라타면서 남자는 절 보더니 긴 한숨을 쉬고 여자는 절 째려보면서 올라타네요. 제가 뭘 잘못했길래 한숨푹푹쉬고 야려보고 하...진짜....그냥 죽일까요? 왜이렇게 화가나지...덕분에 신호짤리고 뭐, 그깟 신호 한개정도는 죽여도 상관없지만..내친김에 그냥 안가버렸습니다. 신호란 신호 다걸려주고 정류소 사람없어도 한참 서있다 출발하고 뒤에오는 버스들 다 양보해주고 그랬습니다. 저 참 못난놈이죠? ㅠㅠ 왜이렇게 시야폭이 좁고 뭘 모르는 손님들이 많은걸까요. 마음속에 배려심이란거 자체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그런 기본 조차?
뒤에 버스 생각해서 앞으로 쭉 뺐는데
걸어오믄 ㅡㅡ
그냥간적 있습니다 (걸어와 감히?)
무정차 신고는 안당한 ..
힘내세요!!
발드는 넘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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