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받다보니 저 때문에
늦게 들어와서 쉬지도 못하시고 밥도 못챙겨드시고
참 죄송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식사도 식사고 쉬는시간도 그렇지만
제 뒤에 오는 고참분들도 쭈욱 밀려서....
얼른 얼른 치고 나아가려고 해도 생각처럼 빨리 가지질 않네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 한번 안내시고 가르쳐주시는게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떤분 말씀대로 정말 해탈 하신건 아닌지....
얼른 익숙해져서 한사람 몫을 해야 할텐데 앞날이 머네유..
초보라서 잔뜩 긴장해가지고 두탕만 돌아도
머릿속이 새하얗고 어깨랑 뒷목이 뻐근~한데
하루 15탕씩 매일 도시는 고참분들을 보니 참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가끔 실습 마치고 차고지로 돌아와서
멀찍이 서서 버스를 쳐다보고 있으면
정말 저 큰것을 내가 방금까지 몰았단 말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분명 운전해서 한바퀴 돌구 들어왔는데 너무 긴장해서인지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되어 기억도 거의 남아있질 않구 그렇네유.....
빨리 적응하면 좋겟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되시구 어느 회사에 재직중이시든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안전하게 운행하시고 좋은 선배님 만나셔서 부럽네요 ....
무사고 안전운행 .... 건투를 빕니다.
마을버스하다가 처음 버스핸들 잡았을때 다리가 덜덜덜 떨리던 생각나네요.
사고나면 안됩니다.
벌어져도 안전운전 해야되요.
절대 남이 나를 먹여살려주지 않아요.
참새가 백로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지는 격이랄까요.. 조심 조심 천천히 해야하는데 한바퀴 돌다보면 저도 모르게 무리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해서 참 무섭고... 이러다 사고가 나는구나 하고 집에 와서 반성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다른분들도 다들 해주시는 말씀인데 내일부턴 정말로 조급해 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다시한번 해보아야겠습니다...! 다들 제가 너무 조급해 하신다고 하시는데 저도 아는데 참 고쳐지질 않아유.. 고칠 수 잇도록 일부러 한숨쉬고 문 닫고 한숨쉬고 출발하고 그렇게라두 해보아야 겟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화이팅
신호위반 벌금7만원+벌점15점
휴식시간미준수도 기사님벌금(얼만지가물가물)있습니다..
그리고 거기 형님들 고생 많이 하긴해요.
아마 지금 견습 시켜주시는 형님들이 제 동기 형님들이 많을텐데
아마 밥도 같이 못먹고 뺑뺑이 돌 겁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그 분들도 처음 입사 때 똑같았어요^^
그걸 잘 알기 때문에 견습 하시는 신입 기사분들
타박하거나 뭐라고 하지 않아요.
본인들도 똑같이 겪었기 때문에 잘 알거든요.
단지 사고 등의 위험한 상황에선 버럭 하실 수 있으니
그것에 대해선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게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닌깐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