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개요
19년 5월 20일 저녁 11시 50분경 입니다.
거의 막전전차 운행중이였고 출입문 젤 앞에앉은 50대정도 되어보이는 승객이
자기가 내리려는정류장을 지나는걸보자마자 갑자기 뒤로뛰어가서 벨을 누르고는 하차를 요구하였으나,
보통같으면 그냥 멈추어서 내려줬을텐데.. 해당정류장을 지나면 왕복8차선의 고갯길이며 옆쪽 보도블록도 없는 위험한곳이기에
이곳에서 하차할수가 없음을 안내하고 다음정류장에서 환승하면된다고 안내하였으나
저에게 욕설 및 심한모욕적인 언사를 함. 그치만 대응하지않고 다음정류장에 내려주었음
그리고 6월 중순 경 윗글에대해 민원이 제기되었고 저는 위 사실 그대로 진술서를 씀
그리고 8월 2일경 저에게 하차미이행으로 인한 과태료처분 4만원이 나왔습니다.
이해할수가 없어 대중교통과에 문의를 하였고 간단한 통화내용입니다.
Q 이러이러해서 과태료처분을 받았다. 진술서 내용을 읽어보았느냐
A 읽었다.
Q 근데 과태료처분이 나온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확인결과 해당정류소에 "6초"에 지나간것을 확인하였다. 7초미만은 무정차나 다름이없다.
하차를 시킬의사가 없다고 판단하여 과태료 처분을 하였다.
Q 진술서에는 ~~~(사건개요의 내용을 설명함) 이렇다. 승객이 벨을 늦게눌러 해당정류소를 지나간것이고
하차를 시켜주려고하였는데 해당지역은 왕복8차선도로에 고갯길이다. 보도블록도 없다. 저녁12시에 사람을 내려주었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거기서 내려주느냐?
A 승객이 벨을 누르던 안누르던 상관없다. 정류소를 지날때 7초미만이면 장차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한다.
일단 전화를 끊었구요 그날 일하는날이였고 해서 쉬는날에 이의신청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찾아가서
금일 다시 면담을 요구하였습니다.
어느노선이냐 묻길래 노선을 말했더니 저를 알더라구요. 다시 질문했습니다.
Q 진술서를 읽어보고 처분하는건 맞냐?
A 맞다. 진술서랑 민원내용 확인하고 cctv요청했는데 삭제가되었다고하여 운행기록을 확인하였고
6초가나왔으며 7초미만은 무정차 및 하차를 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을 한다.
Q 도대체 어느버스기사가 승객을 하차시켜줄의사가 없어서 그냥가느냐?
A 그러니까 정류소에서 서행을해라.
Q 내리는사람없고 타는사람없는것을 확인하고 간 것인데.. 무정차도아니고 승객이 벨을 늦게눌러서 지나간것인데 가혹한거아니냐?
A 그런거상관없이 정류소에서 서행을해라.
Q 그렇다면 버스기사가 실수로인하여 정류장을 조금 지나가서 하차를 시켜주었다. 그런데 민원인이 기분이 나빠서 미원을 넣으면
그것또한 문제인가?
A 그렇다. 서행을 하지않았기 떄문.
Q 버스기사도 사람인데... 실수할수도있지않느냐 너무가혹한것같다.
A 본인의일에 하는일만 하면된다. 버스는 모든정류소에 서행을해서 가면 민원들어와도 문제없음
Q 반대로 묻겠다. 승객이 정상적으로 벨을 눌렀음에도, 버스기사사 악의를 품고 정류장에 서행을하여 지나치고
그다음정류소에 내려주었다. 지금처럼 민원을 제기하였는데 cctv도 없고, 운행기록은 8초라고 나왔다. 그럼 난 무죄냐?
A 무죄는 아니고.. 처분은 하지않는다.
Q 처분안하는게 무죄아니냐
A 뭐... 무죄라기보다는 처분은 안한다. 하차미이행과 무정차와는 동급이니깐. 앞으로 서행하면서 다녀라.
Q 담당공무원은 버스타고 다니면서 저렇게하는 솔직히 그렇게 다 하나요?
A 뭐.. 의외로 그렇게다니는분 많아요!
Q 그렇게 다니는분이 많다는거지 전부가 그렇다고는 말씀안하시잖아요
A 예... 그러니까 서행하고다니시면 이런일 없습니다.
Q ...
A 버스기사님들 힘든거 다 아는데 서행하고 다니면 이럴일 없다. 또한 이거 과태료10만원인데 50%깎아준것이다.
5만원에다가 20% 선납하는거라서 4만원인거다.
Q 앞으로 이런일이 생기고 운행기록 확인했을때 7초미만이면 그럼 진술서는 의미가 없는것인가?
A 진술서를 안쓰면 그냥 진술없음으로 끝나는것이며 과태료처분에대해서는 크게상관없음
뭐랄까.. 굉장히 씁쓸했습니다.
뭐 당연히 정류장에서 서행하였으면 문제가 없을일이지만. 정류소에 사람없고 내릴사람없는것을 확인하고 그냥 지나간것일 뿐인데
해당승객은 하차벨을 늦게눌렀고. 멈추니 도로랑 너무 동떨어져있어서 다음정류장에 내리라고 안내했을 뿐이고
욕이란 욕은 다 먹고 과태료만 내게생겼으니 너무화가나고 억울하더군요.
그러고 이의신청 하고 제출했습니다.
마지막에 나올때 이러더군요.
담당공무원 : 네 뭐.. 연락드릴꼐요~
본인 : 아 이거 결과에대해서 연락을 주나요?
담당공무원 : 아.. 뭐 그런건 아닌데요..
본인 : 근데 왜 연락준다고하세요..
담당공무원 : 뭐.. 일단은 지금 나온 과태료대해서는 취소가 될꺼구요.. 이거는 법원에다가 제출할꺼고 법원에서 판단할겁니다.
저희가 뭐 자체적으로 취소처분내릴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법원으로 가야할거같네요
본인 : 아... 선생님은 그럼 취소시킬의사가 전혀없으신가보네요
담당공무원 : 아.... 뭐 일단 법원으로 보낼꺼에요
그러고 왔습니다.
이제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일텐데...
승객과 버스기사와의 관계는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승객은 요금을 지불하고, 본인이 해당 내릴곳에 하차벨을 눌러주는게 의무이고
버스기사는 승객을 안전하게 해당 내릴곳까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하차를 해주는것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같은경우는 승객이 해당내릴곳에서 하차벨을 제대로 누르지않는 잘못을 하였고,
버스기사는 하차를 시켜주려고 하였으나, 그 해당지역은 승객을 하차하였을시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다음정류장에서 내려서 환승할것을 안내하였을 뿐인데...
버스일을 오래한것은 아니지만.. 이번일로 인해서 권태기가 올거같습니다 정말...
억울하네요.
승객과 말섞으면 더피곤해요.
버스10년차입니다
이게 이걸 이용해서 제차만 타고
이 기사는 다 해준다 정류장 어니여도 세워준다 몇번해주니 택시처럼 자기편한데서 죄다 세워달라하고
다른기사차 타면 저 기사는 해주는데 이차는 왜 안해주냐며 시비털고 그 기사는 너가 손님들 버릇 다 망쳐놧다고 하고..ㅠㅠ
다신 안해쥽니닷~
그런데도 과태료를 맞으니 돌겠더라구요
그건 또 처음 알았네요..
모쪼록 잘해결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취미활동으로 그까짓 스트레스 날려버리세용
차라리 하차벨을 제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가 있네요~
이 글과는 논외의 이야기지만 시내기사님들이 승객들에겐 엄격한 규정을 요구 합니다
승객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없어보여요.
전세버스를 십수년 몰았지만 기사대우가 가장 형편 없다는 전세버스 기사들도 승객에게 친절하게 대합니다. 불친절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시간이 흐르고 결국엔 그런 기사님들이 월 1-2 천 만원씩 매출 올리는 고소득자들이 됩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심이 어떨까 합니다
하도 신고가 들어가고 과태료 내고 하다보니..
정류장 의무정차를 시키는겁니다.
걸리면 무조건 기사 책임입니다
서서 하차하고 승차하고 가는데도 지안태우고 갔다고 신고하는 세상입니다
정차해서 하차승차 한후에 신고 들어간것 같으면 쌈박잘을 하던 소송을 하던 하지만
그냥 간건....승객편입니다..
맨날 욕하는 중국을 가봐도 하차 벨자체가 없는곳이 많아요
정류장에서서 하차문을 무조건 열고 갑니다
그래서 기사가 수천명이 모자라겠죠
본인이 잘못한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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