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1993년 7월인가 8월달 부모님하고 천안에 사시는 친삼촌댁에 강아지를 분양받으러 갔는데 거기서 저녁식사후에 밤에 서울가기전에 경기도 분당에 사시는 작은 고모님댁에 가기위해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중에 저희차옆에 중앙고속소속의 AM929 고속버스가 신나게 달리는것을 본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엔 제가 929를 너무 좋아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강아지가 자기집을 떠나온 탓인지 낑낑거리는건 반밖에신경을 안썼는데, 그것은 제가 옆에 지나가는 중앙고속 AM929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929를 오죽 좋아했으면 그랬겠습니까? ^^저는 그당시 93년 여름밤에 저희차옆에 달렸던 중앙고속소속의 AM929가 제일 인상 깊었던 차종으로 기억됩니다.^^ 그 때 929가 실내에 무드색등을 있는대로 키고 엔진소리가 콰릉! 콰르릉!휘리링! 하면서 달리는 모습이 제일 흥미진진하게 봤었습니다.^^93년 당시 제가 제일 인상깊게 봤던 중앙고속소속 AM929가 뽑은지, 5~6년 정도 되었을 겁니다. (연식은 아마도 1987~88년) 제가 그때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한창 공부할 나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지나치게 좋아했던 성격이었습니다.^^ 그 당시엔 고속도로나 터미널에만 가면 929를 너무 좋아했던 탓에 929 뿐만 아니라 다른고속버스들을 친구들이라고까지 불렀을 정도였습니다.^^ 이제 그 시기도 벌써 30년이 가까워지고 있죠. 저는 AM929를 맨 처음에 좋아했던 시기가 80년대 말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좋아했던 기간은 80년대 말부터 대략 90년대 중말까지 였는데, 중말이면 929들이 거의 대차되어 사라지는 시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보기가 힘들어지는 관계로 929를 좋아했던 기억이 지금까지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종종 그리워하고 있죠.^^ 흔적이라도 남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생각도 가끔씩 들고 있습니다.
기대해볼까유? ㅎㅎ
명절잘보내셔유~~
1군
고속버스시절로돌아가고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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