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남 양산사는 19살 고3학년생입니다.
수시도 붙고해서 애들끼리 부대앞(부산대학앞)에 추석때 입을 옷을 사러갔습니다.
전 평소에 급성위염이 자주 일어나서 오늘도 걱정하며 놀러갔습니다.
재밌게 놀고 집에올려고 하는데,배가 살살아파서 빨리 집에 가자고부추기는데
나중엔 못걸을 정도로 아프더군요,결국 쪽팔리지만 땅바닥에
엎드려있었습니다.친구들이 119부를까말까 하고 난리치는데
택시한대가 제앞에 정차하더니 (제가 보기엔 50대 정도되는 아저씨였습니다)
택시기사분께서 몸아픈거 같으니 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조건 택시타고 급한마음에 침례병원(부산사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까지 갔습니다.가는동안 택시기사분께선 제폰으로 저희 부모님께 연락도 해주시고
심지어 택시비도 안받았습니다.친구들이 돈모아서(4700원정도..)드릴려고
했는데 괜찮다면서,담에 보면 돈달라면서 웃으시며 그냥 가셨습니다.
그땐 정신이 없어서 고맙단 인사를 제대로 못했는데 신한택시기사분이었습니다.
전 매일 보배오지만 매번 택시욕하는 글밖에 없더군요.
그러나 나쁜택시글 올리지말고 절 도와주신 기사분처럼
친절하신 택시기사분 글을 올리는게 보기도 더 좋고
보배와도 화날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늘 금정세무소앞에서 절 도와주신 신한택시 기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보면 꼭 택시비 드리도록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