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제 친구가 운전을 하다가 신호등에 걸렸답니다.
편도 2차선 도로에서 2차선은 차들이 드문드문 주차되어 있었고, 빨간불이라 정차를 했답니다.
그리고 파란불로 바뀌려고 하는데 왠 남자가 하나 길을 건너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리고 친구녀석 앞을 지날때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었고, 친구는 그 사람이 앞을 다 지나가기 기다리는데 뒤에서 택시가 와서 뒤를 박았답니다.
그래서 그 충격에 차가 밀렸고 길을 건너던 사람을 치었답니다.
그 사람은 현장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땅에 부딫혔는지 기절을 했고, 마침 20M정도 떨어진 곳에 정형외과가 있었고, 교통사고 소리에 병원 관계자가 나와서 봤는지 주차되어 있던 앰브런스에서 들것을 가지고 오고 산호사, 의사가 나와 현장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했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머리를 부딫힌 충격때문인지 당시 상화을 기억하지 못하더랍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택시 기사가 경찰 진술하기를 친구가 급정거를 하며 치었고 어쩔수 없이 추돌했다. 그러니 자기는 안전거리 미확보만 책임을 지겠다.
그러더랍니다. 친구는 황당해서 이곳 저곳 전화를 했고, 목격자를 찾아 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고..그 치인 사람은 당시 상황을 기억 못하고...
그러던중 제 친구중 하나가 경찰 간부 시험에 통과해 경찰(경감)로 근무하는 친구에게 제가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니 방법을 알려주더군요.
택시기사와 만나서 그 차에 치인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기억해 냈다. 그리고 목격자도 확보 되었으니 사실대로 말해라.. 라고 겁을 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찰서에서 만나 담당 경찰과 함께 제가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며 사실대로 말하라고 겁을 줬습니다.
그러자 그 택시기사 그 때서야 순순히 사실대로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 치인 사람과 제 친구는 피해자가 되었고, 그 택시기사는 가해자로 사실 확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