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오랜만에 보배드림에 글을 써보는데 안좋은 글을 쓰게 되네요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봅니다.

왕복 2시간을 10개월된 아기 데리고 출퇴근하는 와이프를 위해 좀더 안락하고 안전해보이는

차를 구하고있던중 다른 중계사이트 엔x에 개인매물 하나가 올라와서 7월5일 연락을하고

그다음날 6일에 와이프와 아기데리고 차를 보러갔습니다.

차 컨디션도 좋고 서류도 이상없고 명의도 맞고 그래서 계약금주고 가계약을했습니다.

주말이라 8일 월요일에 정식계약을 약속하고 계약 당일 낮 12시에 만나서 거래했습니다.

양도인이 친구와 함께 계약장소로 왔고 양도인은 커피숍가서 진행하자고 하더군요

양도인이 주거한다는 아파트 지하에 차를 주차하고 1층 커피숍에서 거래 진행했고

양도인의 친구는 고향친구인데 돈받을께 있어서 같이 나왔다고했네요

제가 거래대금을 주면 거기서 일부를 받는거죠

계약서 작성 다하고 서류 다 받고 도장만 찍으면 되는데 도장찍기전에 매매대금을 전부

입금 해달라고하네요.. 저도 직거래로 많이 사보고 팔아보고 했기에 그 불안한 마음을 알기에

전액 입금하고나서 일이 시작됐네요

인주와 보조키를 집에 놔두고 와서 가지고 온다고 하네요...

그때 붙잡았어야했는데 친구도 있고 서류와 모든게 확실해서 붙잡지 못했네요

가방, 판매 계약서, 등록증, 인감, 차키 모두 두고 갔고요

그대로 차를 가지고 도주했습니다...

저를 안심시키기위해 1시간이상 계속 통화와 문자 했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양도인 친구는 한패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닌거같습니다.

제게 도움 많이 주셨고 그분도 상당금액 피해를 입으셨네요 결혼자금인데...

그분은 사기당일 저와같이 근처 경찰서에서 금전사기로 고소접수하셨고

전 관할 주소지 경찰서로 가라는말에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네요

이유는 묻지마세요 욕나와요

뭐 뱅킹으로 입금하고 계좌 지급정지나 수배같은거 기대하지마세요

저또한 신속하게 진행하려했지만 법은 너무 허술하고 사기당한 당사자만 급합니다..

현재 다방면으로 사기꾼을 잡기위해 진행중입니다. 자세한건 못올리겠네요

여기 보배드림에도 매물등록을 해놨더라구요 ㅎㅎ 링크걸어봅니다

www.bobaedream.co.kr ?http:>http://www.bobaedream.co.kr/mycar/mycar_view.php?ot=&refer_page=%2Fmycar%2Fmycar_list.php&gubun=I&tab=1&zone=&order=S11&view_size=30&view_day=&carriage=&maker_no=1&sold=&bst=&detail_search=&search_field2=&search_str2=&chk_cnt=&model_no%5B%5D=447&level_no%5B%5D=1526&level2_no%5B%5D=15226&buy_year1_1=2012&buy_year1_2=&buy_year2_1=&buy_year2_2=&addr_1=&addr_2=&price1_t=&price2_t=&d_km1_t=&d_km2_t=&fuel=&method=&car_color=&riding=&fromCc=&toCc=&fuel_ave_t1=&fuel_ave_t2=&d_NcarDrive=&d_NcarContry=&search_field=car_name&search_str=&x=35&y=17&refer=L215Y2FyL215Y2FyX2xpc3QucGhw&no=905235&no_list=909105,909458,842307,909405,900703,767714,824732,905680,882837,905235,905210,632146,887262,840655,604979,874742,733013,872739,748070,853103,861827,861819,857233,844484,795037,676196,680423,828363,665134,798952

사기꾼은 이제 30살인데 한탕 해먹고 징역갈 생각인거같고요...참 안타깝습니다...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런 길 밖에 없었나..하는 생각도 들고 씁쓸합니다.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그 차량 사진하나 올릴테니 혹시나

살려고 하시는분들은 주의바랄께요

긴글 읽기 싫어하시는분들이 많아 간략하게 적고싶었는데도 길어졌네요

이글 보시면서 제 대응에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되시는분들도 있을거같은데요

사건 상황을 간략하게 쓰느라 대략적으로 적었고 사기꾼은 저보다 모든것이 빨랐습니다.

그래도 바보같이 당했지만요 와이프한테 미안해 죽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