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녀석이 아버지 차 빌려서 친구들과 여행갔다가 날벼락 맞았네요.
자다가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학생 차가 망가졌다고 나와보라고 하셔서 나갔더니 이 난리가 났더랍니다....
(도로변에 주차 된 것처럼 보이는데 민박집 주차장 입니다. 주차선도 있습니다.)
소나타 차주분은 31년생 할아버님...... 옛날 어르신들은 호적에 늦게 올리는 걸 감안하면 연세는 85+a세로 추정됩니다....
차는 현재 견인하여 저희지역 현대자동차 사업소 입고했습니다.
견적내는 데에만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하네요.
현대 사업소 입고 하기 전 아는 분이 하시는 카센터로 차를 견인시켰는데
그 분이 말씀 하시길 오일 펌프도 터지고 조수석 문짝까지 밀려서 열리는데 텅텅하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저희차 옆에 주차되어있던 차량도 많이 망가졌다고 합니다.
할아버님이랑 저희랑 같은 보험사라 일처리는 잘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현재 까지는)
+추가!! 견적이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한 이유는 바캉스 시즌 이후 고장 및 사고차량이 많아서 입니다
제가 정확한 이유를 말씀드리지 않아 오해가 생겼군요! 죄송합니다.
관심 가져 주신 것 감사합니다!
실력겁네없어 사업소
후진등이 들어옴 -> 가볍게 빵 -> 뒤로 옴 -> 쎄게 빠앙~~~~ -> 계속 옴 -> 후진 기어 넣고 백미러 보니
뒤에도 차가 잔뜩임 -> 쿵~
내리니 지긋하신 할아버지
차는 멀쩡했는데 들리지도 않으시고 뒤로 가는 것도 인지 제대로 못하시고
택시도 나이드신 분 운전하는차 타면 반응속도 느려서 불안불안한데....
예전에 택시를 탔었는데, 기사분이 자꾸 고개를 흔들흔들 하시더군요.
보니까 할아버지....
그 때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아이구 할아버지.......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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