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러함
아침출근길에 도로한가운데 중앙선을 넘어서 1톤트럭차량이 정차해있는걸 발견함
운전자는 핸들에 몸을 숙이고 운전석문은 살짝 열려있는 상태
갓길에 정차 후
스타렉스 운전자분과 저는 내려서 1톤트럭 운전자 상태를 확인
술이 덜깬 상태인듯함
그래서 도로에서 이러면 위험하니까 우선 차옮기게 나와달라함
횡설수설을함
'자기는 이래도 일할수있다'라는둥 이상한 소리를함
얼굴 상태를 보니까
잇몸아래에 피가 묻어있음
(평소 음주운전을 극혐함)
우선
도로가 위험하니 운전자를 꺼내서 차를 옮김
(기절한상태처럼 핸들에 기대서 자던데 기어는 D에 들어가있고 브레이크는 밟고있었음)
옮기고나서 자리를 떠나려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신고를 하였는지
119차량과 경찰차량이 도착
1톤트럭운전자는 바닥에 앉아 담배를 핌
119대원이 저 차주분맞냐고 묻는말에 묵묵부답하며 담배만피며 모르쇠로 일관
주변에있던분들도 뭔가 그냥 아닌척 아무말안하길래
제가 119대원한테 말함
'신고는 한적없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보고 신고한것같다'
저 사람 맞다고 한가운데 차 있던거 꺼내서 옮긴거 맞다고함
블랙박스에 찍혀있다함
우선 말하고나서 출근이 급해서 자리를 떠남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겠죠?
음주운전자 흔적없애준 나쁜짓인지
아니면
2차사고예방을한 착한짓인지
착한짓인지 나쁜짓인지~
애매하네여~
기왕 핸들에 쳐박아서 피나는거 머리로 씨게 들이받아서 술좀깨게 해주시지요ㅎㅎ(농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ㅎㅎ
경찰차가 와서 그나마 다행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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