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를 갖고 가는데 안양 만안경찰서 사거리에서 좌회전으로 들어가기 위해 좌측 깜빡이 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차 뒤에서 기다리는 모닝 차량이 계속 저한테 빵빵 크락션 눌르길래 느낌이 이상해서 차문 열고 뒤를 봤는데요
모닝 운전자가 저한테 '비보호 좌회전이야. 비보호.' 하면서 말하길래 상대방 운전자는 얼굴을 자세히는 못봤는데,
아저씨더라구요. 옆에 동승자는 아주머니 있었구요 (모닝이 크락션 길게 눌렀으면 차 세우고 한마디 할려고 했는데 참았습니다.)
제가 상대방 운전자 아는 사람도 아니고 처음 보는 사람인데 그렇게 막말식으로 반말해도 되는 건가요?
아무쪼록 좌회신호 켜져서 만안경찰서 방향으로 들어 가다가 모닝차량이 바짝 붙길래 백미러로 연신내 그 차량이
나한테 무슨짓을 할려는지 주시하면서 앞으로 가다가 저는 골목으로 빠지고 모닝차량은 그냥 직진해서 갈길 갔습니다.
좌회 신호 켜지기 전에 반대 차선 앞쪽에 경찰차도 좌측 깜빡이 키면서 신호 대기하고 있는데, 만안경찰서 사거리가 '직진 신호
시 비보호 좌회전 가능, 양쪽 좌회 신호 좌회전 가능' 이렇게 신호등 옆쪽에 팻말들이 써 있는데 도대체 모닝이 뭐 때문에 불만
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만큼 잘 참은건가요?
우루루 몰려들 오실거 같아요~~
제느낌이 잘못이길 바랍니다^^
2.상대가 반응하는 것에 대해 대처하는 법은 솔직히 익숙하지 않으면 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같은 케이스도 현장에서 반말 들으셨으면 바로 "걱정하지마 알어."라고 대답했으면 나름 속시원하겠지만, 아마 생각도 못하셨을껍니다. 하던사람 아니면 못하거든요. 결국 그런거 못하는 분들은 잊어버리는게 최고입니다. 잘 참으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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