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글의 가장 마지막 줄에 있는 "조언이나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는 글을 보고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물론, 제 글은 무척 많은 회원님들께 혼이 나겠지만 그래도 저와 같이 일하는
기사가 격는 일이라는 가정하에 글 남깁니다. 문제가 되더라도 삭제하거나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택배일을 13년째 하고있는 회원입니다.
저는 40대 중반이고 회원님처럼 30대 초반에 일을 시작하여 어느덧 지금은 40중반의 나이가 되었네요.
처음 택배일을 시작할 때 친구 한명과 "다마스"로 배달을 시작하여 첫 월급 55만원을 집에 가져다 준게 어제일처럼 생생하네요.
지금은 함께 일하는 기사님이 22분인으로 지역에서는 꽤나 크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소장입니다.
아래글은 글 남기신 회원님께 여쭙는 부분이오니 하나씩 체크하면서 넘어가겠습니다.
첫번째, 혹시 전화 통화는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통화를 안하셨거나 혹은 못하셨다면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항상 기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통화 100%하시고 방문하시라고. 아마 이부분은 나중에 제가 댓글을 추가로
많이 달게 될듯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전화 통화여부를 여쭙고 싶습니다.
두번째, 초인종 누르시고, 노크 "똑!똑!" 한번 하시고 10초 뒤 인기척 없어 이동 하셨다고 하셨는데 너무 빠르다고 생각은 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첫번째 통화가 안된 상황에 갑작스러운 택배 방문의 초인종에 10초만에 반응은 너무 조급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보통
저는 저희 기사님들께 1분을 할애하라고 말씀 드립니다. 초인종 누르고 멜로디 끝나고 노크 큰 소리나게 "똑!똑!똑!" 3초 후 다시
초인종 누르고 멜로디 끝나고 반응 없을시 이동하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이건 고객과 마주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중여하니까요. 혹시
고객이 손을 씻고 있거나 진공 청소기로 청소 중 이라면 못 들을 확률이 더 높겠죠.
세번째, 메모를 놓치시고 경비실에 위탁하신 부분입니다. 물론 저희 기사분들은 문앞 요청 멘트 있으면 문앞 비치 후 사진촬영, 문자
발송으로 마무리합니다. 위의 지시사항데로 하지 않으시고 경비실에 맡기셨다면 "임의배송"에 해당되어 페널티가 적용됩니다.
네번째, 귀찮냐고 묻지 마셨어야 했습니다. 물건을 임의로 맡기신건 기사님인데 집에 있던 내가 왜 물건을 경비실로 찾으러 가야하지
라는 짜증이 올라오는 상황에 누구에게나 질문하셔도 똑같은 답이 돌아옵니다. 누군가의 성격은 함부로 예측하거나 넘겨 짚으면
항상 큰 문제로 번지게 마련입니다. 차라리 묻지 않으시고 가져다 주시면서 사과를 하셨다면 이 문제는 여기서 봉합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섯번째, 앞으로 이집 기억한다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협박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이 부분으로
서로간의 언성이 높아져서 다음에 발생하는 "욕설"부분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여섯번째, 어떤 경우라도 "욕설"을 하시면 안됐습니다. 만약 저희 기사님이였다면 아침에 교육 시켜드립니다. 항상 욕 하지마라.
혹시, 욕을하고 싶다면 고객이 먼저 욕을 하게 말을 잘해라. 먼저 욕하고 반말하고 욕하면 1차 경고 후 같이 하라고 가르칩니다.
참고로 기사들 사이의 제 별명은 "택배계의 데블" 입니다. 함부로 기사에게 욕하거나 반말하면 제가 거의 두배로 응징하고 사과
받아냅니다.
일곱번째, 위의 상황에 팀장(저흰 팀장 제도가 없습니다. 아마 회원님은 C사 근무 하시나 보네요^^ 부럽습니다. 진심)에게 사과
전화 요청에 불응하시거나 불만이 생기셨다면 이제 내 편이 아무데도 없다고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부분은 팀장이 잘못 지도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희의 경우 같은 경우로 기사님이 들어오시면 고참기사와 저와 해당 기사 셋이서 이야기하면 바로
인지하고 사과전화 합니다. 물론 마무리는 제가 전화 이어 받아서 불편드려 죄송하다고 "반드시" 말씀 드립니다. 그럼 고객들
대부분은 고맙다, 바쁜사람 이해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해주십니다. 혹시 이때도 진상 부리면 제가 파악하고 "데블"의 맛을 보여
줍니다.
여덟번째, 회원님이 지금 다니시는 지역이 시작 하셨을 때보단 상당히 좁아지고 친밀도도 높으실 겁니다. 이런 일로 다른데 가신다면
나중에 정말로 아쉬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옆에서 잘 다독여 주거나 사무실의 도움없이 혼자서 다 처리하시느라고 많이
힘드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서 같이 일하시는 기사님들 한번 봐주세요. 아마 더하면 더한 경험들 많으실 겁니다.
무언가의 억울함은 몰라서도 충분히 생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주변에서 일방적인 편보다는 객관적 시선으로 한번 봐주실 분이
계시다면 참 좋겠다 생각합니다.
혹시 이 글 읽으시고 택배에 대하여 궁금하시거나 욕하시는 모든 부분은 피하지 않고 답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글이 아니고 질타의 글이 되어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p.s 어제 제가 저희 기사님 세분께 글 읽어보라고 했더니 세분 다 첫 부분에서 "기사님이 잘못했네" 하시던데 죄송합니다.
아울러 궁금하시거나 식사나 술 한잔 하시려면 쪽지 주시면 한번 쏘겠습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이글을 쓰신이유가뭐죠?
회사입장에서 고객유치를 위해 영업하는걸로밖에안보이네요
택배기사가 집앞에서 벨누르고 문도 두드리고 1분이상을 투자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야 할까요?
보통 배송기사님들 먹고살려면 하루 300건 이상을해야 먹고살아요
단순히 1분씩 300건이면 300분데
그럼 5시간입니다 거기에 이동시간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시간 등
종일 밥한끼 못먹고 밤10시까지 배송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택배비 2500원 아니 보통 대량으로 집하받으면 대리점에 앉자서 수수료 받아먹는 소장이라는 사람들이 1800원 이하로 놨춰서 집하받죠?
자그럼 택배기사가 1800수수료 받나요?
1800원을 최소 집하자, 소장,물량차,택배회사,배송지소장,배송기사가
나눠서 먹습니다
그럼 배송하는기사님 많이 받아야
700원-740원 입니다
740원받고 터미널에서 하루 4-5시간씩 물건받고 차에 실어서 배송지까지 가져가서 집까지 배송하고 고객 연락안되면 이런일이나 당하고
너무 심하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택배기사님도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가장이기도하구요 그리고 고객? 물건받는사람이랑 공생관계입니다 서로 이익을 얻는 사이라는거죠 일방적인 갑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슨 시다바리도 아니고 집에서 택배받고싶으면요 택배기사가 고객에 맞추는게 아니라 고객이 택배기사 시간에 맞춰 집에 처 있어야되구요
택배는 법적으로 등기에 속합니다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등기 어떻게 처리하십니까 집에사람없으면 다시 우체국으로 들고갑니다
그럼 고객이 우체국에가서 찾아가야하죠 택배도 똑같은 법태두리에 있다는겁니다 그럼 집에가서 없으면?
터미널에 가져다 놓고 찾아가라하면 됩니다.
경비실? 왜 거기두는지아십니까
서로 편하자고 거기두는겁니다
받는사람은 바로 앞에서 찾을수있고
배송기사는 다시 터미널까지 안가져가도되서 좋고 서로 조금만 인갑답게 상식있게 대하시면 이런일 없을겁니다
고객들 고마운고객들도많습니다
무거우실텐데 집까지 가져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그럼 택배기사도 사람인데
친철한고객에게는 친절하게 대응해드립니다 헌데 저런 미친ㄴ
택배기사글의 중점은 택배 받은 손님의 지나친 갑질 ( 퇴사를 요구 , 자필반성문 요구, 신문고 도배, 팀장의 전화거부등) 떄문에 이슈화 된거라 생각됨니다.
택배기사가 백번일해 백번 잘못했다해도 손님의 지나치고 무리한요구는 손가락질을 받는 법임니다.
택배업이 얼마나 힘든 업종인지 알기때문입니다
공감이 안가는글이네요
그래도 감사해요^^택배오면 기분이 좋으니깐요^^
항상 수고하십니다.
괴롭히구. 빨리 가지고 오라고 진상 부립니다. 그러다가 지난 주엔 혼났습니다. 무슨 택배 소장이 자기네
회사 이용안하구 경쟁사 택배 이용하면서 짐 늘리고 진상 부린다고. 다음부터 한번만 더 진상 전화하면
밤 12시 넘어서 가져다 주신다고. 자기 무서운 사람이라면서 어~흥~! 하시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쫄아서
택배는 시키는데 전화는 못하고 말없이 기다리기만 합니다. 택배기사님 미워요.ㅠㅠ
댓글 달아주신 회원님도 좋게 뵈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응원의 댓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형이지? 했는데 아니라고 했는데 미안하다. 맞네? 나네? 얼렁 자. 오늘도 형 돕고 짜장면에 탕수육 잘 먹었다.
내일부터 또 4일 고생하면 하루쉬네. 야유회 지난주에 했는데 다신 안하고 좋은 호텔가서 밥이나 먹자고 했는데
형들이 야유회 너무 좋다고 또 하자고 자꾸 조르신다. 아, 옛날사람 너무많아 소장인 형이 너무 힘드네. ㅋㅋㅋ
그래도 내년부턴 설 선물은 없다 3~4만원짜리 선물세트 찾는거 너무 힘들어. 그리구 너두 알다시피 형이 이제
햄 먹으면 안되서 내년부턴 추석에 10만원짜리로 좋은걸로 하나 사줄께. 우리 포천에 서킷 생기면 단체로 랩타임
제기로 한거 까먹은면 죽인다. 랩타임이 드디어 서열이 되는구나.ㅋㅋㅋ. 그럼 나도 배송기사 서열에 넣어주기다.
너두 잘 알지? 형이 이런 댓글 좋아하고 사과도 많이하고 싸움도 많이하고 진상도 잘 부리고, 본사랑도 맨날맨날
싸우는거 조금만 기다려라. 우리도 두세달 지나면 남들이 정말 부러워하는 그런 모습 보여줄께. 우리가 지금이
가장 힘든 중이라고. 이전까지 형 믿어줬듯이 석달만 믿어줘라. 다시한번 오늘 짬뽕곱,짜장, 탕수육, 군만두 고맙다!
형이 진짜 진짜 싸랑한다 X발X아!!! 화이팅!!!
가끔 고객들과 통화하다보면 기본이하를 해달라시는 고객분들이 계시죠. 하지만 힘들어도 이 직업을
버리지 못하는건 물건이 잘 전달 되었을 때 아이처럼 기뻐하는 대부분의 고객때문이기도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엘레베이터 잡아주시는 분과 물건 전달 받으시는 고객 사이에서 심하게 갈등하게 됩니다. 만약 잡아주신다면
"제가 잡고 있을테니 천천히 오세요."라고 해주시면 마음 편하게 드리고 오는데 그 시간도 결코 짧지 않아서
죄송할 때가 많더라구요^^ 저는 보통 잡으시면 "먼저 가세요."라고 말씀드리고 편한 마음으로 배송하는
타입입니다. 가끔 잡아주시는 분들뵈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은 건 어쩔수 없죠^^ 정말 감사합니다.
서로 아주그냥 ㅈ되로 대라 방식으로 물고 뜯으니 이런 쓰잘때기 없는 글 올리고 쓰잘때기 없는 민원에 감정낭비 시간낭비 뭐하는 짓들이야 ..
예민하게 글을 올린점도 있지만 조금 아쉬운게 처음 문제가 발생된 시점에서의 대처가 일을 크게 벌인
상황이란 판단을 했습니다. 제가 글을 올렸을 때 욕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많은 고객분들이 우리를
이해해주고 있구나.라고 판단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혼나면서도 글 올릴 용기가 생겼네요.
현장에서는 메뉴얼데로 되는 부분보다 안되는 부분이 훨씬 많은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기본적인" 일은 반드시 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의경 감사합니다. 혹시
기분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하구요. 기분 푸세요^^
어쨌든 물건 받으시는 분들이 고객의 입장이니 기본적인 서비스는 해줘야 한다고 말씀 드렸네요. 실제로
물건 받으시는 분들이 꼭 젊은 여자분들만 계신건 아니니까요. 나이드신 분들이 제품 받으러 나오시는 경우
가끔 속으로 욕했던 제가 한심할 때가 꽤 되더군요. 그래서 가끔은 조급하지않게 기다리다가도 나오시는
분들이 젊은 여자분들이시면 저도 모르게 속에서 "욱"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배송할 때 가능함
참으려곤 하는데 안될때가 있어서 여기저기 막 쏴대기도하고 그렇네요. 아무쪼록 주신의견 감사합니다.
댓글 보시는 시간이 아침이실텐데 죄송하구요.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타이밍이 되어야 인상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말씀 주신데로 진상고객 많은데 이렇게 이해해 주시는 고객
뵈면 그정도는 씨익 웃어지더라구요. 감사합니다^^
글쓴이님이 올리신글도보고 댓글글도 봤습니다ㅎㅎ 정말 좋은분같습니다ㅎㅎ 글쓴이님과같은분하고 일하고싶네요!!항상 화이팅하세요~
대부분입니다. 그런 분들을 차마 쳐내지 못하고 어떻게든 일을 만들어 시키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큽니다. 저랑 일하시는건 정말 생각 많이 하셔야 합니다. 제가 고객에게도 진상일 때도 많지만 기사
님들한테도 진상일 때도 많거든요^^ 그렇지만 하나는 확실합니다. 어줍지않게 가르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돈 가지고 장난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택배사보다 조금 요구하는게 많습니다^^ 그래도 배우고
싶으시거나 생각있으시면 쪽지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업체에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냥 대기 걸어달라고 하시고 다음날 반송장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보통의 경우 발송업체에서 고객에게 전화를 해줘야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다른 주소로
재발송을 하셔서 그런걸로 압니다^^ 어디서도 전화없이 배송이 지연되니 불편하셨을 겁니다. 제가 다
죄송하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하시는 실수이긴한데 아쉬움의 표현이 여기까지 오게 했네요. 아이구 애기아빠시면 돈 많이 버셔야죠^^
저도 애들보고 하고는 있지만 힘들다가도 애들만 보면 힘이 아주^^ 세상의 모든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피드백은 회사에서 부하직원에게 하는 것이 더 적합해 보여요,
자주 오는 커뮤니티에서 상식 이하 사람 만난 거 하소연 하는 글에 조금만 참으시지 ㅠㅠ 이런식의 댓글만 있어도 원글자님이 알아서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 무슨 직장 상사가 잘잘못 따지는 듯한 글로 더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사실상 상사도 아니시고 직접 상황에 계셨던 것도 아니시면서. 그 원글자 분 지목 하지마시고 택배업 노하우로 공유하지 그러셨어요. 하나하나 꼬집은 그 내용들을 원글자님이 모르실꺼라 생각하십니까. 충분히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댓글의 답들 읽어보니 본인 기준이 택배업의 잣대가 아니라는 것도 아셔야 할 거 같아요.
원글자 분이 아무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굳이.
.
택배 기사님들 힘내세요 !!!!!
진짜 힘들 거 같은데 항상 웃어 주시는 저희 동네 CJ 아저씨 감사 드려요 ㅜㅠ
늦게 나와서 욕이라도 할라치면 나이드신 할머님이 다리 불편하셔서 일어서지도 못하시고 기어서 겨우겨우
문을 열어주실 때 그 짧았던 순간의 생각이 창피함으로 바뀌고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솔직히 택배 기사님들
안에 누가 계신지, 나오셔서 어떻게 하실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의 경우에 받으시는 고객이
젊은 여성분이시고 고객센터로 크레임접수가 들어가서 일이 커졌지만, 만약 다리불편하신 할머님이 이런
일을 당하셨다면 어떠셨을까요? 아마 쉽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젊은 여성분이 늦게 문 열어주시면서 머리에
수건 털면서 "아저씨, 죄송해요. 머리감느라고 문 늦게 열었네요."하시면서 음료수 하나 주시면 또 생각이
많이 창피해 주더라구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서비스 하기라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데로
서로의 입장이 분명 있을텐데 마지막에 고객센터의 대응, 팀장의 대응만으로 처음의 기사님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네요. 글이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저희 동네 택배는 초인종 누르자마자 가도 기사님 얼굴 본 적이 없네요
가끔 집에 들어오다 기사님 만나면 몇호 가세요? 하고 제가 받아갑니다
지금껏 개진상 기사 한번 겪었는데...배송 완료 떠있는데 물건이 없어서 전화하면 오늘 갖다 준다 오늘 갖다 준다 그렇게 삼일? 지나서 빡쳐갖고 영업소가서 개쌍욕해주고 물건 찾아왔습니다
저도 물류 일 오래했고 택배 기사들 얼굴 마주치면 면 있는 분들 인사 주고 받고 형 동생 친구로 지내는 분들 많은데 기사 중에 더러 병신들이 있어 좋은 분들 욕 먹이는거 보면 답답하네요
몇호가시냐고 물으셔서 대답했는데 저 주세요 하시고 열림버튼까지 눌러주셔서 1층에서 배송완료!!!
다음날 송장정리 시간에 클럽에서 원나잇 성공한 것처럼 택배기사들에겐 무용담이 되곤합니다. 정말
그 기사님 하루종일 기분 좋으셔서 웃고 다니셨다에 제 손목겁니다^^ 가끔 무레한 기사들로 불편하신
경우가 있더라구요. 큰 일이 아니면 터지기 전에 누군가의 사과로 쉽게 마무리가 되는데 어떤 때는
쓸때없는 오기나 자존심이 발동되더라구요. 아뭏튼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상 택배기사
제가 대신 사과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그후, 우체국은 안쓴다했는데 하필 판매처가 우체국을써서 이번엔 잘배송하려나했으나, 방문,전화없이 바로 경비실로 직행. 두번 컴플레인 먹인기사가 첨인듯한...
꼭 확인합니다. 가끔 위에 말씀하신 상황이 발생하는 신입기사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서로 난감하기보단
기사의 잘못을 알려주고 바로 시정 조치합니다. 보통의 경우 해당기사가 회수 후 재방문이 원칙이나 가끔
그 지역 이탈이 발생된 경우에는 제가 가는 경우가 있네요. 그때는 다른때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님 만나실 거예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절취선 ==============================================
할말 있으면 저한테 하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도 팀장의 대응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점은 있습니다. 만약
제게 저런 일이 발생했더라면 사무실 여직원에게 자초지종 듣고 사과 좀 대신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어쨌든
여자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어서 대부분은 저런 강성의 요구를 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제발 갑질 좀....ㅠㅠ
근데 쓰레기 같은 진상을 만나면 누군가는 싸울수밖에 없죠.
글올리신 기사님은 회사에서 커버를 안해주니 혼자 힘드신거고,
이글쓰신분은 님 말대로라면 님이 커버 해주신다니 거기기사님들이 더편하겠네요.
이번건은 그 쓰레기 진상이 문제지 기사님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상이 말을 조까치 하니 기사님이 빡쳐서 적당히 반응한것인데.
택배하나 시켜놓고 기사님을 조스로 보고 ㅎㅎ 짜르라마니
빙신가튼 택배회사는 커버도 못해줄망정 무조건 사과하라고 하니 ㅋㅋ
원인제공은 진상이죠.
말이 안통하면 소장이라는 당신도 싸웠을거 아니요
택배시킨사람이 땅콩 조현민 같은 상황인거죵
집에와서 마누라님께 말하죠. 내가 우리 기사님들한테 잘하는 편이래...ㅋㅋ 마누라님 말합니다. 잘해주는거
맞는데 누구도 서운하지않게 다 잘해주라구요. 그리고 누구는 특히 신경 좀 더 써주라고 합니다. 제가 택배
시작하고 첫 봉급이 50만원이였고 두째달 봉급이 80만원정도 였습니다. 마누라님의 참을성이 참 존경까지
되더라구요. 제가 물량이 많이 늘었을 때 마눌님이 전화라도 도와준다고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이리뛰고 저리뛰고 경비실에 굽신굽신하며 물건 맡기고 다니는 모습보며 차 안에서 울더군요. 정말
마눌님한테 미안했는데 마눌님이 그러더군요. 자기는 제가 그리 뛰어다니며 배달하는지 몰랐다고^^
참 고마웠습니다. 저를 인정?해주는 그런 느낌? 그리고 속으로 다짐했죠. 나는 소장되면 기사들 많이
도와주고 수수료도 많이 줘야지.라고. 가끔은 성질이 나기도하고 화가 날때도 많지만 그렇게 힘든적이
어제처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으니 기사님들 편을 들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적어도 기사님들도 최소한의 조치는 하시고 고객과 싸우던, 크레임이 걸리던 도와 드릴 수 있다구요.
위와같은 상황이면 제가 전화해서 기사기분 달래고, 사무실 여직원은 고객 달래고 해결했을거라 생각
많이 드네요. 아무쪼록 좋은 지적에 더욱 노력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쁘게 봐주신 것두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빕니다^^
받으시기 때문에 가능하심 " XXX아파트 ㅇㅇ동 ㅇㅇㅇㅇ호, 경비실에 맡기시고 문자 부탁 드립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거의 기사님들 사랑 독차지 하시는 표준 답안 입니다^^ 진심으로 그 마음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웃통도 벗으시고 느릿느릿 나오셨는데 몸은 동물원이고, 수염도 있으신데 나이는 저보다 어리시고.....
물건 전달하는데 늦게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씨익 웃으면서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하고 나왔는데 한 1년쯤 후에 저희 기사님으로 오셔서 한 3년 일하다 가셨습니다. 그 더운 여름에
긴바지에 국방색 토시까지 힘들게 하고. 100% 리얼 실화 @@ 즐거운 하루되세요^^
조금 안중요한 물건은 택배기사님들도 왔다갔다 힘드니까 문앞에 그냥 두세요... 라고 하지만
무시하는 택배기사님들도 종종 있더군요. 그래도 잘 챙겨주시는(문자, 연락) 분들도 많아서 그냥 그려러니 하지요.
돈(택배비) 을 지불해서 주문하는거지만 집앞(경비실) 까지 온다는건 참으로 편하기 때문이지요.
기분이 나뿌면 한마디 할수는 있지만 진상까지는 아닌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 고갹 요청 사항이라도 문앞에 두기가 상당히 꺼려지더라구요. 그래도 대부분 놔달라고
하시니 어쩔 수 없이 놓고 사진을 찍어는 둡니다만, 경비실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경비실로 유도를
하는 편입니다. 배송 기사의 경우 귀찮거나 힘들어서의 문제가 아니라 분실의 우려가 가장 큰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고객분들은 기사님들의 임의배송으로 인한 불편이 가장 큰 불만이더라구요. 그 중간 지점이
경비실이기도 하구요^^ 기분 나쁘신 일이 발생하지 않토록 노력해야죠^^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배송 속도도 빨라지고 분실이나 고객 불만도 거의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만약 고객(여자분)의 입장이라면 기사님은 아마 굉장히 마녀사냥을 당하고 계실지 모릅니다.
말씀하신데로 입장을 바꾸어서 글을 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비슷은 할겁니다.
이 부분의 현장에서 얻어진 개인적인 의견임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고객의 입장 -----------
청소를 하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는거 같은데? 청소기 끄니가 아무소리 안나네. 잘못들었나?
그래도 혹시 누가 왔나? 나가나 보지.뭐. 어 저게 누구야? 택배아저씨 아냐? 어라 옆집에는 물건 있는데
우리집건 아직 안왔나? 아씨 택배 늦게오나보네. 짜증나게...ㅜㅜ
뭔 문자야? 경비실? 어라 뭐야? 왜 경비실이야 귀찮게ㅡㅡ
여보세요. 아저씨. 아저씨가 노크하고 물건 안놓구 그냥 가셨어요? 아. 왜 들고 가셨어요. 문앞에 놓으라고
메세지도 남겨놨는데. 아 몰라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도 없이 그냥 경비실에 맡기시면 어쩌자는 거예요.
당장 가져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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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에는 글에 있는데로 서로간의 언성이 높아졌을테고 여자고객 입장에선 택배도 자주 받는데
택배기사님이 앞으로 기억하겠다고 하시는게 무서웠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거기에 욕까지 하고
가셨다면 아마 기분이 꽤나 상했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체를 한번쯤 봐주시면 이해가 좀 쉽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물론, 이 이후에 고객이 행했던 대부분의 행동은 갑질로 보기에 충분합니다.
허나 이부분은 본사 또는 지점의 대처가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가끔은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할 때가 있을 겁니다. 택배기사님이 누군가의 남편이고, 귀한 아들이며, 존중받아야 할 아버지
입니다. 반대로 그 여자 고객분도 여기에서 호도되듯이 갑질하는 여자일 수도 있겠지만 또다른 한편으로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귀한 딸이며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할 어머니이기도 할 겁니다. 누군가의 말의
시작을 어찌 했느냐가 중요하겠지요. 저의 촛점은 여깁니다. 어쨋든 여자분은 고객이고 택배기사님은
배송을 책임지는 서버의 입장입니다. 기사님의 말이 조금 부드러웠다면 없었을 일이라고 생각 해 봤네요.
좋은 글이 아니라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늦었네요. 얼렁얼렁 가야해서요. 답변은 밤 8시넘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단 생각에 기사님들 모시고 갔다가 사장님이 더 고생하시는거 같아서 더는 못 가겠더라구요.;;
어울려 사는 사회라는 말이 와다을때가 훨씬 많으니까요^^ 항상 일부의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의 이미지를
흐리는 경우는 참 안타깝죠. 그리고 분쟁으로 이어질 때는 그 교차점을 잘 아시는 분들일수록 아쉬움이
더한듯 합니다. 저도 이번 사건에선 나름 전문가라는 입장에서 글 올렸는데 죄송하기도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런데 솔직히 밉고 짜증 나는 글보다는 좋은 글이 훨씬 많아서 글 쓰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택배기사님과 좋은 관계 오래가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늦게까지 바쁘게 뛰어다니면서 일하는 거보고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좀 싸가지는 없어도 남 등쳐먹으면서 편하게 살 생각안하고 열심히 뛰다니며 일하고 있는 거 보니까 이해해주자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주공아파트에 배송을 4년정도 했는데 하루 여덟분의 경비 아저씨들이 근무를 하십니다. 저는 경비 아저씨랑
나름 사이가 좋았던지라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하고 물건도 맡기고 했는데 딱! 한분만 정말 오로지 딱!한분만
4년동안 인사를 안 받아주시더라구요. 제가 그 지역 마지막으로 빠져 나오는 날 전 경비아저씨들이 그동안
고생했다고 자주 놀러오라고 말씀 해 주시는데 그분은 가는 날까지 인사 안 받아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때 그분께 했던 말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영감님, 제가 오늘 마지막인데요. 정말 딱 한말씀만 드리고
가겠습니다. 정말 너무하시네요. 제가 4년을 여기 다니는동안 뵐 때마다 한번도 인사를 거르지 않았는데
단 한번도 받아주시지를 않으시는군요. 솔직히 이 자리에 개를 한마리 데려다 놨더라도 아마 꼬리치면서
반겼을 거예요. 정말 제가 격은 어느 누구보다 나이를 잘못 드신거 같네요. 이젠 다시 안오겠지만 다음에
오는 기사님께도 저처럼 그렇게 함부로 부탁 드립니다.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잘못되니까요."라고 했는데
그분은 뭐 느낌이나 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6개월쯤 후에 볼일 있어서 들렀더니 관리소에서 짤랐다고
하더라구요. 저 나가구 얼마 안 있다가 택배기사랑 대판 붙었는데 갑질 비슷하게 했다고 하더군요. 허허
세상에 참 별일이다 싶더라구요. 근데 그거하난 정확합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 사람들 신경쓰면서
살기에는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글이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__)
수수료구조, 고용구조에 대한 불만을 모 회사에는 절대 안하면서
고객이 무한히 자기들 편의 봐주기를 바라죠
택배 약관대로 업무하면 최저임금도 못받게 만들어놓은 그 택배사를 개선시켜야하는데
택배기사들은 고객탓만하고 고객의 편의를 깎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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