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빵때문에 안그래도 요즘 게시판 시끄러운데
나름대로 조심해서 관리한다고 얼마전 글도 올렸는데...ㅡㅜ
마트에선 문빵만 조심할일이 아니더군요.
어제 간만에 야간에 마트에 갔었습니다.
야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도 많이 없고
그나마 주차된 차들은 하나둘씩 빠져나가고들 있더군요.
차들 많이 빠져나간 맨가장자리 주차칸에
벽으로 바짝붙여서 주차선안에 주차했습니다.
그리곤 집사람이랑 두어시간 시장보고 밥먹고 차에왔더니
제차 옆에 왠낮선 카트가 껌처럼 붙어있는겁니다.
벽으로 최대한 붙여놨는데 어떻게 저게 들어갔는지 그좁은 공간에
카트가 들어가 있는겁니다. ㅡㅡ
혹시나 하면서 뛰어갔더니 역시나 문빵 자국이 선명 하더군요...
카트 밀어서 높이 맞춰보니 딱입니다. 에휴...
혹시나해서 직원 지나가길래
"빈카트 모을려고 여기다 갖다논건가요?"했더니 아니라고 합니다.
혹시나해서 내가 밀고온 카트를 꼽아보니 100원이 나옵니다. ㅡ,.ㅡ
(손님들 붐빌때 마트에서 카트 모을때 동전 안들어있는 빈카트 구석구석 놔두는거 아시죠?)
5미터정도만 밀고가면 카트 모으는곳있는데
그곳까지 가기 싫어서 그냥 빈공간에 밀어넣은거 같더군요,
100원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까 볼링으로 100원짜리 문빵도 하나 선사하고 간
고마운(?) ㅆㅂㄹㅁ였습니다.
글읽으시는분들중엔 그런분 없겠지만
마트에서 트렁크에 시장본거 담는다고 꼭 남의차에 붙여놓고 트렁크에담는 김여사들
마트안에서 이리쿵 저리쿵 몇시간 맘놓고 밀고 다니다보면
(마트안에서야 상품 손상 안되게 진열대 높이를 카트높으로 맞추든
스폰지를 대던가하겠지만) 밖에서도 이게 안전빵이라 생각하는
김여사들 무지 많습니다.
마트에선 문빵만 조심할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젠 마트를 새벽에가든지, 버스타고가야 하는건지...
문빵조심합시다 ~
안그래도 요즘 물가올라서 마트에서 시장보고 계산대 영수증 금액보고 나면
한숨만 나오는데... 같은 마음으로 나온사람들끼리라도 좀 배려해줬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보배에서 어떤분이 올리신 글 봤는데... 대형마트,병원, 기타등등 시설에서
차량 훼손이 될 경우 보상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뭐라더라? 책임보험인가 뭔가를
들어놔서 마트내에서 발생 했다면 보상 가능하다고했어요
보상을 받을수 있지만 위에 쓰신거처럼... 카트같은경우...보상은 불가능합니다..
책임보험은 사고를 대비하여 가입한것이지....보상을 위해 가입한것이 아닙니다..
지금 확인하고 댓글 달고 오는길입니다.
다시한번 따뜻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도색이 벗겨진 정도가 아니라서 그냥 이번엔 넘어가줄려구요.
관심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솔직히... 김여사하고 말싸움 하면서 얼굴 붉히고
시간만 뺏길게 겁도 나네요. ㅡㅜ
맞습니다. 100원짜리 가지고 남을 울리는넘도 절대 인간은 안될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