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쁜사람입니다.
구미 봉곡 도서관앞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금색베르나 한대가 주차장에 들어오더군요.
에셈5와 마치즈 사이에 주차를 할려는데 마티즈가 좀 삐뚤게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전 도서관에서 전화를 받기 위해 3층복도에서 전화를 받으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금색베르나가 뒷주차할려고 하는데 딱 봐도 각이 안나오더군요.
지 친구가 보고있어서인지 왔다갔다하는데 그 차 위에 나 오늘 면허땃음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듯합니다.
그러다가 포기하고 앞주차를 하려는데 초보때 잘 저지르는 실수인 각을 짧게 잡고 돌더군요.
어어어~~하는데 자기도 안되겠는지 뒤로 빼다가 핸들을 과감히 돌려서 퍽..
다시 앞으로 뺀다고 퍽.
그와중에 또 뒤로 빼다가 퍽.
차가 흔들리는 걸 봤는데 옆 주차장으로 가던군요.
거기서 주차하는듯하다가 뒷편 주차장으로 가더군요.
설마 다시 오겠지했는데 전화가 끝날때 까지 안오더군요.
도서관 안쪽으로 들어가서 봤는데 지 친구랑 상의하는듯 하던군요.
아무래도 에셈이 많이 상했을듯해서 내려갔는데 그넘이 오더군요.
에셈 차주한테 전화하더군요
그래 양심은 있구나 하고 전 물한잔 먹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전 시간이 되서 나가는데 왠지 찜찜하더군요.혹시나 해서
에셈차주한테 전화하니 헐~~그넘이 전화를 안했나봅니다.
지 친구한테 전화했나봅니다.헐~~
차주분한테 전화해주고 전 약속장소로 가다가 혹시나 해서 다시 돌아가니
차주분이 내려와 계시더군요.
헐 많이 속상하셨는지 얼굴 빛이 어둡더군요.
그래서 금색베르나이고 차량번호는 자세히 못봤지만 본데로 이야기 해줫습니다.
저 말고도 어떤 아주머니가 방금전에 박는거 봤다고 하네요
정말 금색 베르나 차주 잡아서 보상받았으면 하네요.
그 넘 꼭 잡아야 할텐데.
얼굴은 못봤지만 얼핏보니 20초중반인거 같던데 꼭 잡혀라.
그리고 보배님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세상과 인생은 인과응보입니다.
전 그 말하나만은 철석같이 믿고 살아갑니다.
내꺼가 소중한만큼 남의 물건도 소중하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