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굽은 길이고요, 학교 앞이라 마침 학부모들이 자녀들 데리러 오러 온 차도 많은데, 하필 왕복 2차로 도로, 거기다 양변에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한가득한데다가, 맞은편에 버스가 오고 있네요.
이 상황에서 저는 빈틈으로 차를 빼서 버스라도 편하게 지나가게 만들어주려고 비상등 켜고 틈으로 들어갔는데, 그 사이에 생각대로 배달오토바이 (대구 서 파 9x63)가 경적질 하면서 앞질러가더군요 ㅋㅋㅋ
번호판 지역을 보아하니, 여긴 광주인데 대구번호판... 리스한거겠죠 뭐.
물론 지 통행 방해하는갑다 오해 했을수는 있다고 칩시다. 뭐 오토바이 입장에선 제 차가 좀 높으니까 안보였을수도 있겠죠.
상식적으로 이런 도로에서 맞은편에 큰차가 오면 좀 기다렸다 가는게 기본인데, 자기 앞에서 차를 좀 세웠다고 상황판단도 안하고 무조건 경적질에, 버스 지나가는거도 못기다리고 무작정 앞질러가대고, 어차피 흐릿해서 제대로 영상 확보가 안됐습니다만, 이 지점 지나고 나오는 교차로에서 기다리는 차들 무시하고 중앙선 까고 좌회전 하고 가더군요. 교차로 진입할때 바로 지나가려던 차가 브레이크까지 밟은건 덤이고요.
전에도 좀 하소연을 했습니다만, 진짜 생각대로는 이름 그대로 지들 '생각대로' 운전하도록 교육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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