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경기도 광주살고요. 새벽4시반에 통근일 나갔다가 07시에 대공원에 주차하고 전철타고 버스타고 집에 와서 쉬다 오후에 다시 나갑니다.
저희 동네 안까지 들어오는 버스는 주말에 3~40분에 한번씩 총 2대 운행하고요 기사 밥시간엔 한시간간격.....그래서 주말에 버스 타기가 힘들어 와이프 마트 출근할때 차가지고 전철역에 와달라고 했는데 와이프가 와서 주차 이상하게 해놔서 빼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뭘 어쨌길래 하면서 와이프 출근시키고 가보니 사진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차좀 보시라고 전화하려고 보니 전화번호가 없어요...인터폰 하려고 가보니 비땜에 인터폰 전원다운...마침 경비아저씨 있어서 주차거지같이 해놨다고 얘기하고 같이 가보는데..여기서 부터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잠깐 쓸게요.
가보니 차주가 문열고 있음
주차를 왜 이렇게 하냐고 하니깐 이게 원래 여기가 아닌데 다른사람이 밀어서 여기왔다고 함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차를 반듯이 대놨으면 밀어도 이렇게 안되지않냐고 하니까 그래서 누가 못나간 사람있냐고 함
우리와이프가 빼는데 애먹었다고 하니깐 다시 앞으로 밀고 가지 그랬다고함 딥빡..
그리고 전화 번호는 왜없냐고 하니깐 전화번호를 내가 왜 놔야하냐고 그게 의무냐고함
주차를 이따구로 하는데 전화번호도 없으면 되냐고 하니깐 인터폰 하지그랬냐고 함
인터폰 고장나서 경비아저씨랑 얘기중이었다고 하니깐 이걸 밀고가면되지 라고 또얘기함
애초에 다른차들처럼 반듯이 대놨으면 이런일이 없을꺼아니냐고 하니깐 막 얼굴들이 밀음
ㅎ 뭔데 가까이오면 뭐 내가 쫄아요? 왜오시냐 더와라 할얘기있으면 하고 그러니깐
됐어요 하면서 문열고 갈라고함
할말없으니깐 튀네? 그러니깐 또 가까이 오더니 밀고 가면 되지않냐고 또 그럼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아저씨 반듯이 주차하시면 될거아니냐고 그러는데 또 다른 사람이 밀어서 이렇게 된거라고 함.
아니 처음 주차할때 반듯이 대놓으면 된다고 3번째 (좀 많이 크게)말함.
차주 또 들이밀고 경비아저씨가 겁나 말려서 사과 못받고 옴.
사과는 아니더라도 아이고 금방 뺄게요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근데 저도 그렇구요 다만 저는 네시반에 뺀다는거...
말 안통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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