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너무 착잡하고 힘든하루였습니다..ㅜㅜ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간간히 진행상황을 후기남기고자 글을 쓰네요
일단 오늘 오전 현대서비스 센터다녀왔고 경유는 아니고 휘발유인거같은데 기름이 좀 이상하다고 하시네요
냄새가 휘발유냄새랑 다르시다고 맡아봤더니 휘발유냄새가 좀 은은하다해야하나요..?
제가 구글링 엄청해서 주유소 주인분 번호 찾아냈고 오늘 전화드렸는데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계신상태...
본인은 몰랐는데 청소업자랑 건물주가 마음대로 기름에 뭘 섞었다네요 본인도 소송할거라고 일단 수리를 하라고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통화를 끝냈는데 생각해보니 착신전환된 일반번호여서
폰번호를 여쭤보려고 전화드렸더니 안받으시고 오후부터 폰이 꺼진상태입니다
군청에 민원 넣었는데 저 말고도 신고 접수가 되어있고 결과 나올때까지 조금 기다려보라하시고
이게 가짜기름 문제니 경찰의 도움을 받을수있을까 싶어 경찰서에 문의해보니 그쪽관할아니라고 하시구요
보배분들 덕에 석유관리원 신고 접수도 완료했고 (이미 저 말고도 다른 신고가 여러개 들어온 상황이라고 하심)
주유소 이름 말하니 바로 아~ 하시더라구요
제가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인생을 살고있긴한데
오늘 센터에 덩그러니 세워져있는 제 차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세차라도 미리 해둘걸 꼬질꼬질하게 서있는 모습이 더 안쓰럽더라구요
엔진은 일단 펌프랑 레일 등 갈아보고(부품확보가 아직안됨) 휘발유 다시 넣고 시동 걸어 확인을 해야한다고 하셔서
엔진상태 체크를 기다려야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괜찮을지, 안괜찮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기약없이 강제 뚜벅이 하고있는데
렌트를 받아도되는건지도 모르겠고 ....
기름의 정체 결과 나오면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름은 평소에 출퇴근만 하는 집순이 스타일이라 항상 다니는 주유소만 다니고
사실 한칸정도 남아있을때 주로 넣는편인데 별로 좋은 습관이 아닌거 같다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름값은 일단 주변 주유소가 다 닫고 거기만 열려있길래 확인도 안하고 그냥 넣었습니다 ...허허.. 기름값이 정말 이상하긴하더라구요...ㅜㅜ
사업주 지인이나 친척 명의로 변경하고 다시 오픈~
그런 주유소 진짜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궁금하네여....
석유관리원에 신고하고, 거기서 조사나가서 보니 문제 없다고 하더니 2주뒤인가 폐업..
지금은 카페가 들어왔네요. 이게 참 그때 당시 알아보니까,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시간도 뺏기고, 다행이 차는 수리비가 적게
나와서 그냥 사비로 다 고치고 끝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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