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여러분 고생이 많습니다.
저는 88군번인데도 군복무 중 GOP 야간근무 생각이 자주납니다.
특히 겨울철 야간근무..옷을 7겹 정도 껴입고 근무나가서 보병계단이라 일컽는 100계단 오르면 땀에 축축하거 젖고 또 이를 말린다고 벗다 차가워지는 공포감ㅠ
한여름 역시 계단 오르며 땀 뻘뻘 흘리다 모기떼 공습에ㅠ
후반야 근무때는 초저녁 선잠 들만하면 깨우는 기상소리..
눈내리면 오침도 못하고 제설작업에 부식차 못와 추진 ㄷㄷㄷ
지금생각하면 그곳이 지옥이 아니었나 생각이 ...
겨울되니 또 그 겨울밤이 생각나네요..
통문엔 90미리 파견나와 있었는데..
여름에 정말 모기떼 징글징글했네요.그리고 중대op까지 천계단. 다녀온신분은 아실만한 계웅산op,중대장을 잘만나? 걸핏하면 완전군장으로 올랐던 기억과 a형근무 ㅎㄷㄷ!
태양, 은하수 작전이라고 했었는데....
00년 군번입니다.
35톨문으로 가장 많이 작전 다녔었는데...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요.
저도 철원에서 GOP, OP 근무 했었습니다.
밤새 벌벌떨다가 대기막사에서 잠깐 짬내 전기곤로에 끓여 먹은 '이라면'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다들 오십이 넘은 나이네요.
사는데 까지 열심히 살아보자구요.
저도 88 6월30..ㅋ 참 모기한테 물린데는 다 곪아버리더라고요
균복위로도 물던 산모기
힘든곳에 계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6사단 89년6월군번입니다. 공~격!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