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예배역입니다.
여기모이신 여러분처럼 수방사도 그렇다고 해병대 수색대를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저 와~~ 대단한 부대구나...하고 생각만 하죠
잠깐 제가 나온 부대를 설명하자면...
'심리전부대'라고 아시나요?
G.P에서 확성기로 대북방송하는 부대 있잖습니까 거기 나왔어요
널널한 부대를 꼽자면 5위 안에 든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창피하진 않아요 정말 자랑스런 나의 자대죠
전 군생활하면서 유일한 분단 국가의 유일하게 현재도 계속 전투하는 부대라는 자긍심이
있었죠...
아침에 눈뜨면 방송으로 누가 잘났네 누가 못났네 하며 싸우죠
그리고 야심한 밤엔... 별거 아니지만 풍선도 날린답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말하면 "그것도 전투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람이란 때리구 죽이구 하는것 보다 심리적으로 타격을 가하는게 더 충격으로 다가오는거 아실겁니다.
암튼 그런부대 나왔는데요
여기 글 올리시는거 보면 예전에 G.P에서 방송할때가 생각나네요
북한 애들은 자기네 떡이 더 좋다고 때쓰고...
우리는 우리떡이 더 맛있고 잘만들었다고 보채는 모습이 똑같아요.
솔직히 저도 해병대 별루 안좋아합니다. 예전에 많이 싸웠거든요
하지만 해병대 전우횐가요? 거기서 서로 챙기는 모습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게 보기좋은 모습만 보이시고 타부대에대한 배려도 해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여러부대출신 전역자 여러분도 다~ 어렵게 같은 나라를 지켰던 동료로써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심 정말 보기 좋을것 같네요
누가 힘들었고 좋은 부대를 나왔냐는 다~~~추억입니다.
좋은 추억 자신의 마음속에 고이고이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첨부 사진은 저희부대에서 첨(?)으로 혹한기 훈련을 했을때 다~ 모여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두 이런 추억이 넘 그립습니다. 다들 아시죠?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잘 안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