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액을 달라고 하세요.
줄리는 별로 없겠지만, 그분이 자기에게 팔라고 하지 않았으면 더 비싼 가격에 팔았을 것 아닙니까?
저까지 기분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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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휀다 님이 쓴글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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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XG2,5에서 TG L330으로 차를 바꿨습니다..
그래서 전부터 차 바꾸면 차팔으라고 하던분이 계셔서 차를 그분한테 팔았는데요..
빌스테인+테인 셋팅하고,xxx회사에서 ecu맵핑하고,휠은 볼크 av3 타이어는
브리지스톤215/50/17로 네짝 새걸로 교환했습니다..
후방감지기,아이라인 트렁크 스포일러도 직접 diy하고 정성을 많이 쏟은차죠..
2003년형인데 6만키로 정도 타고 엔진오일도 모빌1수퍼씬으로 오천에 한번씩 교환
했습니다..길들이기도 무척 잘한차고 무척 공들이고 세차랑 코팅도 자주하고 일년에
한번씩 광택/코팅도 한차입니다..
정말 이것저것 제 손때가 묻은 차입니다..지금 바꾼차는 서스가 물렁해서 탈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타고 있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배려로,순정으로 타기로 맘먹었거든요
근데 오늘 가게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제차가 주차가 되어있는거 아닙니까??
넘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서 봤는데, 속이 쓰리더군요..
앞범퍼쪽에서 부터 옆라인에 좀 심하게 긁힌 상처가 눈에 훤히 들어오더군요..
더구나 황당한게 뒤쪽에 노란바탕에 빨간 글씨로 초보운전자..ㅡ,.ㅡ;;
제가 출고해서 접촉사고는 물론 잔기스 한번 난적 없던 차였는데,
어휴 한숨만 나오더군요..
잠시후에 보니, 왠 아주머니가 그차에 오르더군요..오잉 누구지??
얼굴보니 형수님도 아니고, 흠 그래서 제가 그형님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차를 팔았다고 하더군요..아 ~!! 배신감이 몸에서 쭈욱 올라오더군요..
저는 아는 형님이라서,정말 싸를 차게 팔았거든요. av/네비까지 달았습니다..
얼마에 팔았는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그형님이 나름대로 변명을 하시는데, 차액남기고 넘기신 모양이더군요..
정말 사회생활 하면서 알게된 형님인데, 전에 근처상가에서 같이 장사도 하고 그래서,
친하게 지내던 형님인데 배신감이 이루 말할수 없더군요..
통화하다 보니 기분이 상해서,몇마디 더 안하고 끓었습니다..
배신감도 배신감이지만, 제가 그리 정성을 들인 차량이 초보운전자 아주머니가
이리저리 쿵쿵 박으면서 운전할 생각을 하니 맘이 아프네요..
어차피 제손을 떠난 차라서 미련을 가지면 안되겠지만,초보아줌마 소유로 넘어갔다는게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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