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 않은 차 인것 같아서 시승기 를 올립니다
2001년 3월식으로 이제 150000km를 넘겼군요
당시 차가격은 2250만원 입니다 외관은 당시 휘발유 모델과 동일 하고 내관은 다이너스티 뉴그렌져 를 적당히 합쳐 놓아서 그 둘 중 어느 것과도 동일 하지 않습니다
승차감은 다이너스티 자가용 보다는 승차감이 떨어지지만 휘발유 모델 보다 조금 더 하드하며 그 가격을 살 수 있는 2000cc 중형차 보다는 월등히 뛰어 납니다
제가 다이너스티 휘발유 모델과 뉴그렌져 2000cc엘피지 계조 모델을 모두 가지고 있었는데 승차감 역시 그 둘에 중간 정도 임다
최고시속은 195km(계기판 상으로,,) 달려 봤으며 180km까지는 금새 가속되고 그 이상은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엔진은 구형 각 그렌져에 얹혔던 sohc 3000cc엔진을 엘피지로 만든 것으로 겔로퍼와 스타렉스에도 쓰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자동차 엔진 중에 가장 엘피지와 궁합이 잘 맞는 엔진이 바로 구형 각그렌져3000엔진이라고 말하더군요
구형 엔진으로 마력은 상당히 떨어지지만 실제 주행에 중요한 토크가 비교적 높아 엘피지 모델의 힘부족 현상은 글쎄요 아직 한번도 느껴 보질 못했습니다 웬만한 오르막은 에어콘을 켜고도 4단으로 올라 갑니다
연비는 살인적인 고유가에 영향으로 엘피지 역시 그렇게 사랑스런 연비를 보이지 않네여
엘피지 차량의 운전자 대부분이 그렇듯 우리들은 1리터에 얼마를 가느냐로 계산 하기보다는 만원에 얼마를 가느냐로 많이 말하곤 하는데요 ..오늘 보니까 시내 60% 장거리 40%로 뛰니까 43000원에 368km를 주행 하더군요
내구성은 글쎄요 근본적으로 모범택시로 나와서 큰 문제는 없지만 현대 자동차 가 늘 그렇듯 유리 오토메틱은 130000KM정도에 반드시 고장이 난다고 들었으며 저역시 150만원이난 들어서 수리를 해야 했습니다
이제 오래 타기도 했고 디자인도 철지난 구형티를 네오 클레식으로 밀어 붙히기이엔 너무 오랜된 감도 있습니다만 차를 바꾸려고 신형차들을 이차 저차 옮겨 타보면 ... 차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쪼금 더 광내서 타자는 생각으로 기울 더군요
앞으로 특별히 뛰어난 승차감과 성능을 가진 엘피지 모델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 흰둥이 다이너스티를 오래도록 탈 것 같습니다 엘피지 전용 다이너스티 관심 있는 분들 이 있다면 주저 없이 권해 드립니다 라고 말하지는 못해도 엑스쥐 엘피지나 쏘나타 엘피아이 보다는 더 메리트가 많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