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로 말하자면 이립에 도달하지못한
27년산 열혈남아이다.
시간은 거슬러 17년 2월경...
집에 있는데 문득 시승이 하고싶은 마음에
도이치 모터스로 가서 시승 가능한차를 물어보고 시승을 하였습죠.
그당시 가능한차는 320d 엑스드라이브.
크~ 어깨넘어로만 훔쳐보던 수입차의 동경심은 하늘을 찔럿고
즉시 출고 가능한 스케쥴을 확인하니
단 두대. 320d 은색과 검정.
검정의 경우 영업일기준 3일만에 출고하여 준다기에
토요일에 계약후 정확하게 수요일에 인도 받았죠.
알수없는 복잡 미묘함에 이끌려
딜러와 안내책자에 고시된 길들이기 라는 명목을 파괴해버리고
인도받은 8km에 스포츠+풀악셀로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집에오는 30분간 어깨는 수직상승이며
자신감은 하늘을 찔럿습죠.
하지만 그런 기분또한 오래가지못하고
몇일 지나니 g30 5시리즈가 물밀듯이 물량이 풀리기 시작했고
제차는 하염없이 작아지더군요.
아~ 님이여! 왜 그대는 강렬한 인상이 없는 그저 인자한 미소를 짓는 320d인가.
이래저래 장거리도 많이 달렸고 단거리도 많이 다니며
출퇴근을 늘 함께하는 동지가된지 벌써 근 7개월
악 10,000km
이 시점에 도달하며 베스트글을 정독하고 짧게나마 작성하여 본다.
챕터 원. 주행능력
이거 뭘 말할것이 있는가?
그냥 2.0 디젤 수준의 차량이다
펀치력은 만족스러우나 그것은 초기 악셀링에 한해서이다
디젤이 조루라는 별명이 있듯 강력하게 발기후 쪼그라드는 조루의 감성이랄까?
자신감은 그저 발기시 넘치는 정력을 표출하는 짧은 시간일뿐 그 체감은 오래가지 못한다.
실내도 생각보다 많이 시끄럽다.
거슬리는 편은 아님.
특히나 고속주행시 표현 불가.....
코너링이 발군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여러가지 모션을 취하며 발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했으나 그렇지 못하다.
만약 본인이 현대자동차의 mdps를 경험하지 않았더라면 bmw 특유의 뚝뚝 끊기는 핸들조향시 질감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것이다.
이말은 mdps가 좋다는 뜻이 아니라 핸들 조향이 느껴지는 부드러움.
즉 핸들을 돌릴때를 말하는것이다.
mdps가 ㅡ 느낌라면 bmw의 느낌은-- 느낌.
여하튼, 코너링? 글쎄다 내가 현재 칼같은 코너링을 느끼진 못하였으나
어느정도의 코너링이 미세하게 날카롭다 정도는 이해 한다.
주유는 가득 넣으면 6만원 ~ 6만 8천원 선.
보통 필자는 연비 운전은 하지 않으며 80% 시내주행이며
복합적으로 400-500키로 정도 타는거 같다.
첨부된 사진중 6만원가량 두번 주유한 사진을 첨부함.
챕터 투. 실내 공간
이거에 대해서는 할많이 많다.
우선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핸드식 사이드 브레이크다.
이것은 g바디로 넘어갈때 반드시 전자식으로 바뀌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무엇을 위하여 달아놓은지는 전혀 모르겠으나
무슨 의미든 bmw의 상위 차량에는 전자식이여도 모든게 가능한 부분으로 볼때 없어져야하는것이 확실하다.
네비게이션의 경우. 필자는 만족스럽다.
네비가 아주 고약하다던데 사실 나로써는 충분하다 생각하며
조작하기 편하며 터치가 안되는 부분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터치가 안되니 조잡한 오류가 없는것 같다.
혹 갑갑하거든 죠그다이얼에 위치한 터치패드를 사용하면 괜찮고,
어플을 이용해 미리 목적지 검색이 가능하다.
뒷좌석엔 사람태울일이 없고, 태운다 한들 태워주는것에 감사해야한다 생각해야는 부분 아닌가? 솔로인 나에게 절대 불만스럽지 않은 부분이다.
트렁크의 경우 전동이 아닌점이 아쉽긴하나, 차량 포지션이나 가격등을 고려할때 나쁜 부분은 아니며 공간도 필자의 입장에선 쓸만하다.
절대 넓은것은 아니다.
필자가 출고한후 바로 다음에 옵션강화로 폴딩옵션이 장착 되었는데
필자 차량은 불가능하다... 안타깝다......
앞좌석의 경우는 넓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운전하는데 지장은 없고
핸들에 가려 계기판이 잘 보이지 않아 hud를 주로 이용한다.
시야는 괜찮은 편이며 사이드미러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되었다.
더불어 수납 공간이 잼병인데,
나름 타협하며 살고있으며
실내 잡소리는 많은 편이다.
찌그덕 거리는 소리와 특유의 틱틱 거리는 소리.
이거 굉장히 불만인점이다.
조립 품질 또한 약간 아쉽지만 대체적으로 일부만족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스피커는 막귀인 나에게 만족 스럽다.
챕터 쓰리. 실외
누구나 알만한 그냥 누가봐도 bmw네 하는 디자인.
차체가 작아 날렵해 보이지만 그다지 날렵하진 않다.
내차가 디젤이라 그럴수도..
키드니 그릴과 엔젤아이를 뺀다면 봐줄수 없는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위 두개가 부합하였기에 이만한 디자인이 탄생되었다 생각하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이차를 앞만 보면 굉장히 큰차처럼 보인다.
뒷모습은 굉장히 짧고 작다.
사이드라인도 봐줄만 하나 뒤태는 많이 아쉬운편.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 특출나진 않지만 많이 괜찮은 디자인이며,
매끄러운 선이 볼만하다.
하지만 사이드스커트 품질이나 안개등부분 마감의 유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참고로 차 많이 작음.
전문적인 내용은 없다.
하지만 이차를 몇달간 타고 만키로를 주행하며 느낀점을 간략하게 써보고싶었다.
이차는 그냥 이상도 이하도 아닌 2.0디젤이며
특출나지 않다.
기본에 충실하다는데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싶지 않다.
필자는 할인적용하여 40,600,000 에 차량을 구매했고(취등록제외)
그냥 이 가격에 특별하지 않고 그냥 차 를 구매한거 같다.
가속력이 뛰어나지도
주행성능이 특출나지도
감속능력이 칼같지도
외관이 파격적이지도
실내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지도
않는 그냥 자동차 같은 느낌이다.
이차를 타고 많이 느낀점 만족스러운점도 있지만
아쉬우면서 안타까운점이 더 많은것 같다.
위의 여러가지를 만족하고 느끼자 한다면
최소한 가솔린, 더 나아가 상급으로 가길 반드시 조언한다.
그냥 2.0 디젤이다 많은것을 바라지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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