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 볼까 하다가 간만에, 자동차 주제로 한 번 이야기를 풀어 볼까 해요:)
이제 한창 날씨도 좋아지는 계절!! 그리고, 이 계절이 주는 사랑스런 따뜻함..
그리고 푸근함..
자동차 매니아라면, 누구나 꿈꾸고 바라는 로드스터와의 드라이빙.
로드스터, 컨버터블, 오픈카,카브리올레 등 여러가지의 명칭이 있지만, 제 생각엔
2인승 뚜껑열리는 차= 로드스터
4인승 뚜껑열리는 차 = 컨버터블이라고 정의를 내린답니다. 저 혼자 ㅎㅎ
4인승 컨버터블이라고 하면.. 가장 인기가 좋았던
bmw e93 335i, e93 m3, e93 328 컨버터블 이 있을 것이고,
벤츠의 e350 카브리올레.
포르쉐 911 카브리..? 음? 이건 4인승? 이라고..하기도..뭣하고.. 암튼 낑가 줍시다 ㅋㅋ
오늘은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2인승 로드스터!! 인기가 좋은 모델.
포르쉐 박스터s
벤츠 slk55 amg 를 비교해 볼까 해요.
bmw z4 도 현빈차라고 해서 인기가 좋았지만 오늘은 만나 볼 수 없으므로 패스!! 다음번에 시승기 한 번
단순한 수치상으로만 보면
포르쉐 981 박스터s는 제원상 315마력 그리고 36.7토크.
0->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약 5.1 초. pdk 혹은 런치 스타트시 4.7초까지 당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3,436cc의 NA 엔진으로 이 정도면 충분히 재밌게 달릴 수 있는 수치랍니다.
하지만 벤츠slk55amg 는 v8 기통 엔진
5,461cc로 421마력 55 토크.
제로백 4.6 초라는 박스터 보다는 우위의 수치를 보여주죠.
단순한 수치상으로는 박스터s는 이 벤츠slk55에 근접할 수는 없지만, 이 녀석의 진가는 코너를 만났을 때 나타나죠.
요즘 타면서 느끼는 점은 MR이 가져다 주는 안정성.
제가 콰트로라서 코너가 좋나? 라는 편견을 버리게 해 준 박스터s의 코너링(후륜인데 코너가 좋음)
r8보다 경쾌한듯?
그 맛은 그 어떤차에서도 느껴 본 적이 없죠.
잠깐 친구와 차를 바꾸어 타 보았는데, 벤츠slk는 무지막지한 엔진을 심어놓아서 그런지,
박스터와 같은 민첩한 코너, 핸들링을 맛보기는 어려웠죠.
하지만.. 이 배기!
이 배기만은 정말 벤츠slk55의 압승이죠.
박스터.. 아니 포르쉐 이노무 시키들아 배기를 좀 이쁘게 만들어 주면 안되나
이런 ㅅ바ㅣㅈ바ㅣ저이ㅏㅁ너아ㅣㅓ비ㅏㅓ아ㅣㅂ들아
오픈을 하고, 악셀링을 했을 때 시원시원하게 흡기부터 중통, 배기 까지 뚫어 주는 우렁찬
크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 AMG
고유의 AMG 배기음은 오픈 하고 이정도 출력에 이 정도 코너링에 이 정도 민첩성만 가지면 되지.
여기서 더 하면 과유불급이야. 라고 운전자에게 마치 말해 주는 것 같죠.
신차 출고후 약 700KM.......
답답한 나머지 박스터S 풀악셀을 쳐 버렸어요-_-
NORMAL.
그리고 SPORT.
SPORT PLUS 가 보여주는 박스터의 운동성능은 10000000% 다릅니다.
스포츠 플러스에 놓고 달려 보았을 때.. 운전자가 불안할 정도로...
레드존에 들어가고 있는데..언제 변속되니.....? 라고 걱정할 때쯤.
이 녀석은 변속을 해 줍니다.
거기다가 '퉁' 하는 충격과 함께 엄청나게 앞으로 튀어 나가 버리죠.
벤츠는 약간 중후한 미션변속, 반응을 보여주는 반면..
포르쉐의 pdk미션은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죠.
하지만 어느 쪽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벤츠AMG, 박스터 모두 훌륭한 차이고 각자 회사에서 뛰어난 인재들이 장인의 정신(?) --> 맞냐?
으로 만든다고 믿을래요.
암튼. 제 말은 이 녀석들 누가 좋다, 누가 빠르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스타일의 로드스터가 나와 궁합이 잘 맞냐? 이걸 보는거죠.
코기형 같이 섹.....쪽은 박스터
오니형 처럼 근육질 마초 스타일은 AMG.
쉽사리 넘볼 수 없는 서로간의 영역.
마치 사자와 호랑이가 서로 싸우지 않듯이.
벤츠 SLK AMG 와 포르쉐 박스터는 그런 관계 라고 할 수 있어요.
멋진 두 녀석들.
Z4도 한 번 타 보고 싶네요 :) 꺄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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